평택시 성인 남자 절반이 담배 피운다
평택시 성인 남자 절반이 담배 피운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4.03
2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회
평택시 성인 남자 가운데 절반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수행한 ‘2014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2일 열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사업의 기획과 수행, 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생산하는 법정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는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검진,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8개 영역 168개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평택시 전체 흡연율은 27.4%, 남자흡연율 48.6%로 경기도 23.4%와 47.8%보다 높았으며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경기도 26.7%보다 높은 33.8%였다.
또한 월간 음주율은 60.8%로 경기도 62.4%보다 낮았으나 고위험음주율은 경기도 18.5%보다 높은 20.6%로 조사돼 한 번의 술자리에서 많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실천율은 전년도 26.9%보다 높은 37.2%로 증가했으나 경기도 40.7%에 비해 낮았으며 비만율은 29.4%로 경기도 24.9%보다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경기도 7%보다 낮은 6.1%였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야간금연교실 및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걷기활성화를 위한 두발로 데이 운영,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등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