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고량은 늘고 소비량은 감소 ‘특단의 대책’ 시급
쌀 재고량은 늘고 소비량은 감소 ‘특단의 대책’ 시급
by 뉴시스 2015.04.23
쌀 재고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강원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전국의쌀 재고량은 13만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11만9000t)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65.1㎏으로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의 136.4㎏에 비해 무려 71.3㎏나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는 강원도도 마찬가지.
지난 3월말 기준 강원도의 쌀 재고량은 6만3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1만7000t) 증가했다.
지역별로 철원지역이 지난해 보다 재고량이 1만t 정도 더 증가하는 등 가장 많은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주지역도1300t 이상 늘어났다.
특히 화천지역은 지난해 재고량은 1378t으로 전년같은 기간 683t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695t이 증가했다.
도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2년 기준 69.8㎏으로 쌀 소비량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70㎏대가 붕괴됐다.
이는 30년 전인 지난 1982년 130.0㎏에 절반 수준이며 쌀뿐만 아니라 일반 곡물 소비량도대부분 크게 감소했다.
이같이 재고량이 증가한 것은 1인당 소비량 감소와함께 강원도 쌀 가격이 평균 5만4000원(20㎏)으로 남부지방 쌀 가격(3만9000원)보다 높아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쌀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와 농협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늘어난 재고물량을 소진하기에는역부족이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쌀 소비촉진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쌀 소비대책반을 편성·운영하며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고향 쌀' 사용음식점 적극 이용하기 운동(강원쌀로 인사하기), 아침밥먹기 캠페인, 고향쌀 보내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쌀 가공산업육성과 수출확대, 적정재배·계약재배 확대, 경영비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대, 영농기반 정비로 농업생산성 향상, 공동브랜드육성, 강원쌀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쇼핑몰 운영 활성화 등 도내 쌀 수급조절·수급안정과 대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강원도 관계자는 "FTA·TPP 등 국제시장변화와 도내 쌀 수급불안 등에 대응하는 단기적, 중·장기적대책을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안정과 도내 쌀 수급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천군은 22일 화천농협에서 쌀전업농화천군연합회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빛누리쌀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제공>
강원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전국의쌀 재고량은 13만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11만9000t)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전년대비 3.1% 감소한 65.1㎏으로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의 136.4㎏에 비해 무려 71.3㎏나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는 강원도도 마찬가지.
지난 3월말 기준 강원도의 쌀 재고량은 6만3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1만7000t) 증가했다.
지역별로 철원지역이 지난해 보다 재고량이 1만t 정도 더 증가하는 등 가장 많은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주지역도1300t 이상 늘어났다.
특히 화천지역은 지난해 재고량은 1378t으로 전년같은 기간 683t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695t이 증가했다.
도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2년 기준 69.8㎏으로 쌀 소비량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70㎏대가 붕괴됐다.
이는 30년 전인 지난 1982년 130.0㎏에 절반 수준이며 쌀뿐만 아니라 일반 곡물 소비량도대부분 크게 감소했다.
이같이 재고량이 증가한 것은 1인당 소비량 감소와함께 강원도 쌀 가격이 평균 5만4000원(20㎏)으로 남부지방 쌀 가격(3만9000원)보다 높아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쌀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와 농협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늘어난 재고물량을 소진하기에는역부족이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쌀 소비촉진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쌀 소비대책반을 편성·운영하며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고향 쌀' 사용음식점 적극 이용하기 운동(강원쌀로 인사하기), 아침밥먹기 캠페인, 고향쌀 보내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쌀 가공산업육성과 수출확대, 적정재배·계약재배 확대, 경영비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대, 영농기반 정비로 농업생산성 향상, 공동브랜드육성, 강원쌀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쇼핑몰 운영 활성화 등 도내 쌀 수급조절·수급안정과 대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강원도 관계자는 "FTA·TPP 등 국제시장변화와 도내 쌀 수급불안 등에 대응하는 단기적, 중·장기적대책을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안정과 도내 쌀 수급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천군은 22일 화천농협에서 쌀전업농화천군연합회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빛누리쌀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