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구촌 로컬뉴스

지구촌 로컬뉴스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중근 추모비' 건립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중근 추모비' 건립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5.01


광복 70주년 및 순국 105주년 기념
안중근 장군의 순국 105주년을 맞아 추모비<사진>가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세워졌다.

안중근 장군 추모비건립위원회(위원장 김덕룡)는 지난달 30일 오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서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중근 장군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약전보고, 어머님이 보낸 글 낭독, 유언 낭독, 추모비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 추모사, 제막식 순으로 거행됐다.

아늑하고 조경이 잘 어우러진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 세워진 추모비는 ‘충혼의 혼불’이라는 주제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나라사랑 정신을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높이 6m, 넓이 3m 크기의 추모비에는 장군이 생전에 남긴 글귀 중 하나인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다)’이 새겨졌다.

하부구조는 '언젠가는 장군의 유해 앞에 헌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무궁화 문양의 부조가 조각됐으며 좌우면 내부에는 장군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단이 설치됐다.

이진학 안중근 평화재단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안중근 장군의 항일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아 미래 통일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토피아추모관 관계자는 “올해 광복 70주년과 안중근 장군의 순국 105주기를 맞아 유토피아추모관에 장군의 추모비가 건립돼 자랑스럽다”며 “나라사랑과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