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뜰폰 구매 피해 주의보’ 발령
서울시, ‘알뜰폰 구매 피해 주의보’ 발령
by 뉴시스 2015.05.06
#서울에 사는 김모 할아버지(86).
김 할아버지는 집으로 찾아온 판매원이 '공짜'라는 말에 얼떨결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이에 자녀가 아버지는 스마트폰사용법도 모를뿐더러 최근 치매판정을 받았다며 의료기록을 제시하고 해제를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위약금을 요구했다.
#나모(76) 할아버지는 최신형 휴대폰을 공짜로 주고요금도 매월 2만7000원이 넘지 않는다는 A이동통신사의 전화권유를 받고 가입을 했다.
이후 청구서가 오지 않아 자녀가 확인한 결과, 가입한곳은 A이동통신사가 아닌 Aa알뜰통신사였고 휴대폰도 최신형이아닌 구형이었다. 게다가 요금도 당초 약속한 2만7000원이 훌쩍 넘었다.
자녀는 다른 사업자 명칭을 사용하고, 설명내용과 달리이행된데 대해 항의하고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은 6일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대상 알뜰폰 판매가 늘어 날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 구매 관련 피해 주의경보'를 공동발령했다.
서울시는 전체 피해 시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노인으로 타 연령대(10대~50대)보다 높고 전국 피해평균(52.4%)과비교했을 때도 서울(59.6%)지역의 피해가 많다며 알뜰폰 개통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알뜰폰 판매 형태를 살펴보면 전화권유판매가 46.1%로절반이 가까이 됐으며 다음이 일반판매(35.9%), 기타 통신판매(5.1%),TV홈쇼핑(3.8%), 전자상거래(2.7%), 방문판매(1.3%)등의 순이었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어르신의 경우는전화권유 판매에 취약해 피해를 당하기 쉬워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서도 대리점 및 하부 판매점에서 판매한 건에 대해 해당 사업자가 책임지고 피해를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기사 제공>
김 할아버지는 집으로 찾아온 판매원이 '공짜'라는 말에 얼떨결에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이에 자녀가 아버지는 스마트폰사용법도 모를뿐더러 최근 치매판정을 받았다며 의료기록을 제시하고 해제를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위약금을 요구했다.
#나모(76) 할아버지는 최신형 휴대폰을 공짜로 주고요금도 매월 2만7000원이 넘지 않는다는 A이동통신사의 전화권유를 받고 가입을 했다.
이후 청구서가 오지 않아 자녀가 확인한 결과, 가입한곳은 A이동통신사가 아닌 Aa알뜰통신사였고 휴대폰도 최신형이아닌 구형이었다. 게다가 요금도 당초 약속한 2만7000원이 훌쩍 넘었다.
자녀는 다른 사업자 명칭을 사용하고, 설명내용과 달리이행된데 대해 항의하고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은 6일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대상 알뜰폰 판매가 늘어 날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 구매 관련 피해 주의경보'를 공동발령했다.
서울시는 전체 피해 시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노인으로 타 연령대(10대~50대)보다 높고 전국 피해평균(52.4%)과비교했을 때도 서울(59.6%)지역의 피해가 많다며 알뜰폰 개통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알뜰폰 판매 형태를 살펴보면 전화권유판매가 46.1%로절반이 가까이 됐으며 다음이 일반판매(35.9%), 기타 통신판매(5.1%),TV홈쇼핑(3.8%), 전자상거래(2.7%), 방문판매(1.3%)등의 순이었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어르신의 경우는전화권유 판매에 취약해 피해를 당하기 쉬워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서도 대리점 및 하부 판매점에서 판매한 건에 대해 해당 사업자가 책임지고 피해를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