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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메르스 진정 기미…이틀간 확진자 無

평택 메르스 진정 기미…이틀간 확진자 無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6.09


보건당국 “메르스 1차 유행 종식 판단”
자택ㆍ기관 격리자도 594명→345명

평택지역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9일 평택시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8~9일 이틀간 31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평택성모병원을 거쳐간 환자나 의료진은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평택성모병원에서의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가ㆍ기관 격리자와 능동감시자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달 20일 첫 격리 조치가 이뤄진 뒤 지금까지 모두 594명이 격리됐으나 현재 이 중 249명이 해제되어 이날 현재 평택지역 메르스 자택ㆍ기관 격리자는 345명으로 집계됐다.

능동감시자의 경우 555명에서 407명으로 줄어들었다.

>>평택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8일 오후 자택 격리자 510명에게 전달할 생필품을 챙기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지난 8일 자택 격리자 510명(해제자 212명 포함)에게 1인당 8만여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쌀ㆍ라면ㆍ김ㆍ참치ㆍ햄ㆍ휴지)을 전달했다. 시는 또 생활지원을 기관 격리자 가족까지 확대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현재 자택 관리자가 345명이나 남아 있고, 다른 지역에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보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메르스 사태가 완전 해소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