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단체 “119번ㆍ126번 환자 이동경로 공개하라”
평택시민단체 “119번ㆍ126번 환자 이동경로 공개하라”
by 마이빌평택 2015.06.16
평택시민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119번 환자와 굿모닝병원 간병인인 126번 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평택YMCA 등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메르스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평택시민들은 메르스 4차 감염자와 지역사회 감염이 늘면서 또 다른 유행이 다시 평택에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평택비대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119번 환자가 지난달 31일 평택박애병원에서 감염됐다고 했던 당초 발표를 수정했고,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126번 환자 역시 당초 발표와 달리 병원 외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평택비대위는 “이런 상황에도 방역당국과 평택시가 보이는 모습은 숨기고 축소하고 왜곡하기에 급급해 대단히 개탄스럽다”며 “방역당국과 평택시는 경찰관과 간병인에 대한 감염경로, 이동경로 등을 투명하게 밝혀내고 공개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12일 119번 환자가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가 사흘 뒤인 15일에는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낮다며 다른 감염 경로를 찾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6번 환자 역시 보건당국이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했을 때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됐다고 발표했으나 병원 측에 따르면 간병인이 근무한 날짜와 14번 환자의 입원일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2015-06-16
평택YMCA 등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메르스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평택시민들은 메르스 4차 감염자와 지역사회 감염이 늘면서 또 다른 유행이 다시 평택에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평택비대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119번 환자가 지난달 31일 평택박애병원에서 감염됐다고 했던 당초 발표를 수정했고,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126번 환자 역시 당초 발표와 달리 병원 외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평택비대위는 “이런 상황에도 방역당국과 평택시가 보이는 모습은 숨기고 축소하고 왜곡하기에 급급해 대단히 개탄스럽다”며 “방역당국과 평택시는 경찰관과 간병인에 대한 감염경로, 이동경로 등을 투명하게 밝혀내고 공개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12일 119번 환자가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가 사흘 뒤인 15일에는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낮다며 다른 감염 경로를 찾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6번 환자 역시 보건당국이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했을 때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감염됐다고 발표했으나 병원 측에 따르면 간병인이 근무한 날짜와 14번 환자의 입원일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