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섬 아닌 초평호 꽃섬
가뭄에 섬 아닌 초평호 꽃섬
by 뉴시스 2015.06.18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호(저수지) 한가운데 떠 있던 이른바 '꽃섬'이오랜 가뭄에 물이 마르면서 뭍이 됐다.
18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초평저수지 저수량(유효 저수량 1385만3200㎥)은 50.5%로 지난해 같은 기간47.0%를 약간 웃돌았다.
저수율 90%을 웃돌았던 평년 이맘때와 대조를 보인다.
초평저수지는 최근 가뭄으로 저수량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면서 수상 좌대 100여 개 가운데 상당수가 뭍으로 올라왔다.
이제는 도로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꽃섬에 오를 수 있다.
일부 낚시꾼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좌대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얕은 물 속에 들어가 낚싯대를드리우기도 한다.
진천군은 지난해 꽃섬 둘레 2000㎡에 영산홍 등 7종 7300그루와 꽃복숭아 등 5종 70그루의 야생화 씨를 뿌렸다.
군은 꽃섬을 이름 그대로 꽃이 만발한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꽃섬 안쪽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조팝나무와 자산홍, 철쭉을심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꽃섬은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에서 제주도에 해당한다.
초평호 주변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붕어마을, 청소년수련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
18일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초평저수지 저수량(유효 저수량 1385만3200㎥)은 50.5%로 지난해 같은 기간47.0%를 약간 웃돌았다.
저수율 90%을 웃돌았던 평년 이맘때와 대조를 보인다.
초평저수지는 최근 가뭄으로 저수량이 줄어 바닥이 드러나면서 수상 좌대 100여 개 가운데 상당수가 뭍으로 올라왔다.
이제는 도로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꽃섬에 오를 수 있다.
일부 낚시꾼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좌대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얕은 물 속에 들어가 낚싯대를드리우기도 한다.
진천군은 지난해 꽃섬 둘레 2000㎡에 영산홍 등 7종 7300그루와 꽃복숭아 등 5종 70그루의 야생화 씨를 뿌렸다.
군은 꽃섬을 이름 그대로 꽃이 만발한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꽃섬 안쪽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조팝나무와 자산홍, 철쭉을심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꽃섬은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에서 제주도에 해당한다.
초평호 주변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붕어마을, 청소년수련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