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지구촌 로컬뉴스

지구촌 로컬뉴스

중부3군 여름철 대표 농산물 ‘떴다’

중부3군 여름철 대표 농산물 ‘떴다’

by 뉴시스 2015.06.26

충북 진천·음성·괴산등 중부3군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이 본격 출하했다.

진천군은 지난 9일 이월농협이, 12일에는 덕산농협이 '생거진천 꿀수박'을 올해 처음으로 출하한 데 이어 두 농협은 수출도 한다.

이월농협은 올해 3회에 걸쳐 18t을, 덕산농협은 6회에걸쳐 80t을 홍콩과 러시아(사할린)에 각각 보낸다.

진천지역에서는 지난해 500여 농가가 1만8000t을 수확해 220억원의소득을 올렸다.

진천군은 2억원을 들여 시설하우스 9㏊를 신규 설치하고 비가림 이중시설 20㏊ 등을 지원했는가 하면지력 증진을 위해 비닐하우스 1동에 20부대씩 지원하던 참숯유기질비료를 30부대로 늘렸다.

음성군도 지난 10일 '다올찬수박'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음성군은 메르스 여파에 따른 소비 감소 등 수박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울산 중구 등자매 결연도시와 인천 남동구,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 충북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수박 직거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는 하루 약 1만통의 수박을 고를수 있는 최첨단 자동 선별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곳에서 수박 2805t을 출하해 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성군은 여름철 또 하나의 별미 농산물인 '햇사레복숭아'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안성기)은 지난 24일 감곡면 한백용씨가 재배한 '호정조생' 품종을 올해 가장 먼저 출하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란 뜻의 햇사레복숭아는좋은 일조 조건과 회원 농가의 노력으로 당도와 빛깔이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012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원예농산물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음성지역에서는 올해 1254농가가 962㏊에서 햇사레복숭아 8900t을 생산해 370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예상한다.

괴산군도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 수확을 앞두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2416가구가 1382㏊에서 대학찰옥수수 1만2400t을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달 중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학찰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통이 가늘고 백색에 가까운 미색을 띠며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치아에 끼지 않고 담백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됐고 미국 등 국외로 수출하고 있다. <뉴시스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