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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아들 반찬은 엄마가 책임진다”

“군대간 아들 반찬은 엄마가 책임진다”

by 뉴시스 2015.07.13

국방부는 13일부터 이틀간 장병들의 급식만족도 향상과품질개선을 위해 만두와 게맛살에 대한 시식회를 연다.

만두와 게맛살 생산 업체들은 이날 오전 서류심사를 받은 뒤 오후에 업체별로 제안한 시제품에 대해군 내·외부 평가위원들의 시식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식평가위원으로 '어머니모니터링단'이 참여하게 된다. 어머니모니터링단은 전군을 돌면서 ▲장병 급식 체험 ▲급식류 납품업체 방문 ▲전투부대 조리병들 간담회 등을 통해 장병급식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적용, 서류심사 뿐만아니라 시식평가를 통해 납품업체가 선정된다. 급식 품목을 직접 평가함으로써 장병들의 실질적인 급식만족도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비엔나소시지와 생선묵을 대상으로 평가 과정에 직접 장병들을 참여시켜 기존 제품대비 비엔나소시지 84%, 생선묵 78%로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시식평가회에도 어머니모니터링단이참여해 시식평가회의 신뢰성 및 객관성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복무여건 개선 및 국방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