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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9호기 최종 시운전 성공… 국내 첫 1000MW급 석탄화력발전

당진9호기 최종 시운전 성공… 국내 첫 1000MW급 석탄화력발전

by 뉴시스 2015.08.06

국내 최초의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인 당진9호기가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오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신당진건설본부에서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9호기계통연결 기념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계통연결은 모든 기자재가 정상적으로 설치돼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최종 시운전 공정이다.

당진9호기는 앞으로 연소시험, 최초 부하시험, 신뢰도운전 등 5개월간의종합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계통연결은 국내최초로 건설된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일반가정과 산업현장에 공급한다는 점에서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총 공사비 2조6447억원이 투입된 당진 9~10호기는 각 호기 용량이 1020MW에 달하는 국내 최초의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으로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는 국내 첫 석탄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387.5㎿와 3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매머드급이다.

6월말 현재 전체 건설공정율은 94.03%로 9호기가 오는 12월, 10호기가 2016년 6월 준공돼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이들 발전소는 기존 발전소 대비 효율을 약 0.52% 향상시켜연간 10만톤가량의 연료절감 및 24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감소효과가 기대되며 최첨단 탈황·탈질시스템과 옥재 저탄장을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치와 비산먼지 발생을최소화했다.

또한 건설초기부터 지역업체 참여, 지역주민 고용, 지역자재 사용 등을 통해 18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거뒀다고 동서발전은 전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