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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네이버-중고카페 운영진, 인터넷 사기예방 위해 모였다

경찰-네이버-중고카페 운영진, 인터넷 사기예방 위해 모였다

by 뉴시스 2015.08.20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직거래 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중고카페 운영진이 간담회를 열었다.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은 19일 오후 네이버 관계자와포털 카페 중고나라, 애플아이폰-아사모 등 중고거래가 활발한카페 운영자들과 함께 인터넷 사기 예방을 위한 카페 내 상거래 안전장치 강화, 인터넷 사기 관련 정보신속 공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직거래사기는 전체 사이버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세를 보이고 검거율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 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고 피해 대상이 대부분 서민이라는 점, 피해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중고카페 활동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인터넷 사기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자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의 '사이버캅'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 거래 전 상대방의 전화번화와 계좌번호가 사기 건으로 신고된 적 있는지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신·변종 사이버범죄가 발생할 경우 모든 회원에게 피해주의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네이버 측은 카페 내 상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가실명 인증을 하지 않은 경우 ▲안전결제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외국IP를 통해 작성된 글 등 위험성이 높은 게시글에 대해서는 '알림' 표시를 통해 회원들이 주의토록 한다.

아울러 기존 데스크탑 컴퓨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안전결제서비스를 하반기 중 모바일 카페 서비스에서도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할 예정이다.

카페 운영진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과 네이버에서 추진하는 인터넷 사기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하고회원들이 불편했던 사항 등을 제언했다.

경찰청은 "이번 감담회를 통해 인터넷 사기예방을 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