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수 1년사이 24만명 줄었다
초중고 학생수 1년사이 24만명 줄었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8.29
올해 653만여명… 2012년보다 3.6%↓
황금돼지띠 초1년생만 9.8% 증가
올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학생 수는 698만6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0여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가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ㆍ중ㆍ고교 학생 수는 652만9196명으로 지난해(677만1039명)보다 24만1843명(3.6%)이 감소했다.
학교급별 감소 인원은 초등학생이 16만7995명(5.7%)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중학생 4만4905명(2.4%), 고등학생 2만6784명(1.4%) 순이었다.
반면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띠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작년보다 9.8%(4만2582명) 증가했다.
이로 인해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유치원 원아 수는 지난해 7.2% 증가에서 감소세로 반전했고, 초교 학생 수의 감소율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2.0%로 둔화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9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0.8명, 고등학교는 0.5명 감소했다.
유치원은 1990년 이후, 초ㆍ중ㆍ고등학교는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교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69.0%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증가했고, 학교급별 여성의 비율은 유치원 98.1%, 초등학교 76.7%, 중학교 67.9%, 고등학교 48.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년 전보다 1.2% 감소한 8만 4천89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70.9%로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데 반해 취업률은 작년보다 3.3%포인트 높아진 33.5%를 기록해 3년 연속 상승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