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에 ‘사드’ 배치 철회하라”
“평택 미군기지에 ‘사드’ 배치 철회하라”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9.11
평택연대 등 안정리 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
“한-중관계 악화, 한반도 평화 위협 초래할 것”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고고도(高高度)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가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주한미군 사드배치 반대 및 배치 용인한 박근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이 11일 오전11시 평택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앞에서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평택연대ㆍ경기진보연대 등이 주최하고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주관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쯤 미국을 방문해 사드 도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실장이 지난 6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용인했고, 미국이 한군국의 사드 도입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하면 한국군의 사드 도입은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한미군 사드배치 반대 및 배치 용인한 박근혜 정부 규탄 기자회견’이 11일 오전11시 평택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앞에서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평택연대ㆍ경기진보연대 등이 주최하고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주관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쯤 미국을 방문해 사드 도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실장이 지난 6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용인했고, 미국이 한군국의 사드 도입을 요구해온 점을 고려하면 한국군의 사드 도입은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드를 도입하면 우리나라 미사일방어체계(MD)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미국 MD 체계에 편입되고, 한반도는 미국 MD체계와 작전의 전초기지가 된다”면서 “이는 사실상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정치군사적으로 적대관계를 감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이 자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동북아 새판짜기를 도모하는 엄중한 정세 한에서 사드 도입은 우리에게 헤어날 수 없는 정치ㆍ경제ㆍ군사적 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중관계 악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게 될 사드 배치는 반드시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4-09-11>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이 자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동북아 새판짜기를 도모하는 엄중한 정세 한에서 사드 도입은 우리에게 헤어날 수 없는 정치ㆍ경제ㆍ군사적 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중관계 악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게 될 사드 배치는 반드시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