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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택에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 건설

삼성, 평택에 세계 최대 반도체 라인 건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0.08

6일 ‘삼성전자 조기가동에 따른 투자·지원 협약식’
2017년까지 15.6兆 투자…15만명 고용, 41兆 경제효과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른 2017년 들어설 전망이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6일 오전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업단지 조기가동에 따른 투자 및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애초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20○○○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와 평택시의 끊임없는 조기투자 요청과 최근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조기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7월 분양계약 체결 이후 약 2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는 2015년 상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17년 하반기에 라인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1단계로 15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 투자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1조원에 달하는 생산창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덕산단에 들어선 삼성전자 부지는 총 283만㎡이며 이 중 79만㎡를 활용하여 인프라 시설 및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잔여부지는 상황에 따라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에서 “삼성 투자를 계기로 관내 기업체와 연계 시너지효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평택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도 삼성전자 평택공장의 반도체 라인가동에 필요한 전력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어서 2017년 하반기 공장 가동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