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기아체험’ 8일 평택대 90주년 기념관에서
참가비·후원금, 희귀난치병 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

희귀난치병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주는 ‘제9회 희망 나눔 기아체험’이 오는 8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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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울타리적십자봉사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 지도교사 남부지구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건전한 기부문화 육성과 사회 공헌을 위해 마련됐다. 희망 나눔 기아체험은 경기남부지역의 대표적 자원봉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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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물만 마시며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삶을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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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오전 9시에는 EBS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3국, 난민캠프를 가다’를 상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우간다·탄자니아의 난민촌 실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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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시에는 개회식이 열리며 이후에는 학교별·조별 희망의 메시지 쓰기, 초청공연, 초·중·고교생 예술제 및 자기자랑, 대학 동아리 장기자랑, 비보이 공연 등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수 참여자 시상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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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참가자 1000명이 일찌감치 마감돼 행사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주최 측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의무부스를 운영하며 구급차를 대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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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부금(1인당 1만원)은 전액 후원금으로 산입(算入)돼 모금액으로 합산된다.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금 운동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기부금과 후원금은 희귀난치병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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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춘수 울타리적십자봉사회장은 “희망 나눔 기아체험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공익캠페인 및 시민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배고픔의 고통을 직접 느껴보고, 나눔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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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653-1318, 후원계좌 농협/301-0114-1438-41/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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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