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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 100만명 시대 열었다… 중국관광객 급증 영향

크루즈관광 100만명 시대 열었다… 중국관광객 급증 영향

by 뉴시스 2014.11.12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크루즈 관광객만명 시대가도래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국내에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이만명을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100만 번째 크루즈 관광객 주인공은 미국 국적의 여성 사라 수(SarahSu, 68세) 씨로, 11일 오후 6시 중국 톈진항을 출발한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호를타고 12일 낮 12시 부산 동삼동 크루즈 터미널로 입국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곳에서만번째 크루즈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가졌다.
국내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2년에 28만명이었으나 지난해 79만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연말까지 10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은 대부분 씀씀이가 큰 중국인(90% 이상)으로서 쇼핑과 버스 임대료 등을 통해 약 75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9월까지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은 총 89만3169명으로, 이가운데 중국인 90.2%(80만5517명), 일본인 3.2%(2만8999명), 미국인 1.3%(1만1198명), 내국인 0.6%(5482명), 기타 4.7%(4만1973명) 등이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를 주도한 것은 제주 관광을 선호하는 중국인 수요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항에 기항한 크루즈 이용객은 56만명으로 전년(37만명) 대비 1.5배증가했다. 해수부는 '크루즈 활성화 대책' 등 크루즈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정책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문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은 "주요 크루즈선사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시장에 초대형 크루즈선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는 점을 감안해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