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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민원 만족도 평택 51점, 안성 49점

고충민원 만족도 평택 51점, 안성 49점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2.24



권익위 평가결과…전국 평균 50.77점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고충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평택시가 51.13점, 안성시가 49.25점에 그쳤다. 전국 평균은 50.77점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대상 92개 기초자치시 중에서 평택시는 51.13점으로 52위, 안성시는 49.25점으로 59위를 각각 차지했다.

고충민원이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국민에게 불편ㆍ부담을 주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기하는 민원을 말한다. 고충민원 만족도가 낮다는 건 결국 시민이 제기한 문제점을 해결해주지 않아 불만이 쌓였다는 의미다.

기초자치시는 평균 53.65점으로 동해시(72.09점)와 익산시(72.07점)가 상위 점수를, 전주시(36.69점)와 통영시(38.63점)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의 평균 만족도는 41.97점으로 기초자치시보다 낮게 나타났다. 인천광역시(55.03점)와 세종특별자치시(53.35점)가 상위권이고, 서울특별시(30.25점)와 부산광역시(31.48점)가 하위권을 기록했다.

고충민원 처리 불만족 이유는 ‘처리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 ‘처리결과에 대한 근거나 이유제시 부족’, ‘직원의 민원내용 파악 부족’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이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20대의 경우는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태도, 30대와 40대는 처리결과에 대한 이유나 근거, 50대 이상은 처리결과의 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컸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92개 기초자치시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10월 지방자치단체에 고충민원과 일반민원을 제기했던 9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대 허용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2%포인트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