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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시의원 ‘공재광 시장 보은인사’ 질타

새정치 시의원 ‘공재광 시장 보은인사’ 질타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12



12일 기자회견 열고 공개사과ㆍ철회 요구
“소통 없는 일방적인 독선행정 일관” 비난


공재광 평택시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새해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 평택시의원들은 12일 평택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재광 시장은 관피아 보은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시민에게 공개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재균ㆍ양경석ㆍ김기성ㆍ오명근ㆍ권영화ㆍ김수우ㆍ박환우ㆍ서현옥 등 시의원 8명은 “공 시장의 취임 6개월이 지난 지금 관피아 보은인사가 끊이지 않고, 독선적인 행정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기자회견을 연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시의원은 또 “3월 11일 이른바 관피아방지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하여 공직자윤리법이 더욱 투명하고 엄격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평택시에서만큼은 관피아 인사가 발붙일 수 없도록 확실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선적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소통행정을 할 것 ▲관피아ㆍ보은인사 관련 평택시에게 공개사과 ▲관피아ㆍ보은인사 즉각 철회 등을 공시장에게 촉구했다.

이에 앞서 공 시장은 지난해 12월 8일 평택도시공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중앙부처공무원이었던 이모 씨를 도시공사 사장에 임명해 논란을 빚었으며 30일에는 (재)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장 모두 최근 명예퇴임한 전직 국장으로 선임해 청소년단체의 강한 반발을 샀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장에 선임된 S모 씨는 같은 달 23일 사회복지국장을 명퇴한 인물로, 29일 치러진 면접심사에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이 자신의 직속상관이었던 전임 국장을 면접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같은 달 26일 발표한 기회재정문화국장 인사 당시에도 시민사회단체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측근인사를 또 다시 파격적으로 발탁해 요직에 앉혔다”면서 “보은을 넘어 제 식구만 챙기기”라고 비난한 바 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