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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 섬기는 ‘으뜸아파트’ 정책 시행

용인시, 시민 섬기는 ‘으뜸아파트’ 정책 시행

by 뉴시스 2015.01.13

경기 용인시는 부조리를 없애고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 정착을 최고로 삼는 '으뜸 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을 세우고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으뜸 아파트'는 시민을 으뜸으로 섬기는 투명한 아파트라는의미로, 민선 6기 용인시의 시정 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을 아파트 관리 분야에서 실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공급확대를 위한 아파트 정책보다 잘 지어진 아파트를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느냐에 역점을둔 정책이다.

시는 으뜸 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을 통해 운영도우미, 투명성강화, 커뮤니티 활성화, 쾌적한 환경 등 4개 분야 사업을 확정했다.

우선 운영도우미 분야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 용인시공동주택 소식지 발행, 우수관리사무소장 선정, 공동주택 무료법률상담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공동주택 민관 합동감사, 주택관리실태지도점검, 관리비리 예방교육,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등이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SNS를 활용한 공동주택관리활성화,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등을 추진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소규모단지 안전관리 지원, 공동주택보조금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하우징 사업등을 전개한다.

해당 사업들은 대부분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은 공사 및 용역비 과다 지출로 입주민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3000만원 이상 공사와용역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공사의 필요성과 시기 적합성, 규모, 견적 산출 적정 여부 등에 대해 자문해 관리비 거품을 빼는 것이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에서 아파트 관리사항을교육·홍보하고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지자체와 입주민이 함께 아파트 관리 제도를 개선해서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아파트 관리제도개선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용인시 인구 98만명의 약 73%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총 501개 단지 22만5258세대에이른다. 의무관리대상 단지수만 403단지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이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