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화상경마장 유치 불가 입장 변함 없어”
안성시 “화상경마장 유치 불가 입장 변함 없어”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26
반대 대책위 질의에 공문으로 밝혀
안성시종합터미널 부지에 있는 종합상가에 사행성산업인 마권장외발매장(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안성시가 기존 유치 불가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26일 안성시와 화상경마도박장 유치반대 안성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시는 대책위가 보낸 질의에 대해 회신공문을 통해 “터미널 활성화는 우리 시 최대 현안과제 중 하나로,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도시기반시설이므로 시민의견을 존중해 신중히 검토ㆍ처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20일 자로 장영근 부시장이 전결 처리한 공문에서 “사행산업인 마권장외발매소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이며 유치 추진위원회의 공문과 시의회 시정답변을 통해 이미 부동의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현재도 변함이 없다”면서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분명한 만큼 유치 불가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음”이라고 분명히 했다.
또 ‘터미널 활성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또는 (주)시티이앤씨 측과의 화상경마장과 관련한 협의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수차례 문의가 있었으나 사행산업인 마권장외발매소의 특성상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회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시가 유치불가 입장을 밝힌 상황이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면서 “앞으로 화상경마도박장에 반대하는 모든 단체ㆍ시민과 함께 화상경마도박장의 폐해를 알리고, 시에 반대의견을 제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화상경마도박장 유치반대 안성대책위원회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연대, 소통과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8개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1-26>
>>화상경마도박장 유치반대 안성대책위원회는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시민연대, 소통과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8개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윤영 기자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