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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첫 '한국광장' 보인다…‘코리아타운 플라자’ 가시화

뉴욕 첫 '한국광장' 보인다…‘코리아타운 플라자’ 가시화

by 뉴시스 2015.01.29

뉴욕에 한국식 팔각정 등 휴게 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는 28일 “오는 4월18일 플러싱 노던블러바드156가 선상의 레오나드 스퀘어에서 ‘코리아타운 플라자 원데이 이벤트’를 열기로 뉴욕시 교통국(DOT)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시경(NYPD)과 공동으로 펼치는 이번 행사는한인사회가 레오나드 스퀘어 일대에 추진 중인 ‘한국 광장(코리아타운플라자)’의 조성과 연계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뉴욕시 교통국이 지난해 12월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립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실사 조사를 통해 원데이 이벤트를 허가했기때문이다.

퀸즈한인회는 이번 원데이 플라자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1년간 ‘임시 플라자’가조성되고 이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영구적인 플라자로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프로젝트는 레오나드 스퀘어 인근 차량 진입로를 막아 약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한국 전통양식의 ‘팔각정’과 벤치 및 화단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지역은 H마트와 한국식당 상점 등 한인업체들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뉴욕타임스에 의해 새로운 한인타운 명소로 떠오른 머레이힐 먹자골목과도 이어져 팔각정이건립될 경우 명실공히 한인타운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퀸즈한인회는 원데이 이벤트를 통해 한인사회만이 아닌 커뮤니티 전체를 위한 문화공연과 오락 이벤트를진행하는 한편 뉴욕시경과 함께 올해부터 새로 시행하는 뉴욕시정부 신분증(Municipal ID) 신청대행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제봉 회장은 “지금까지 미주 한인사회엔 커뮤니티센터나큰 연회장 등 실내공간은 있었지만 항구적인 시설의 야외 광장이나 무대는 없었던만큼 소수계의 롤 모델이 될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꼭 성사시킬 것”이라며 동포사회와 본국의 관심도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