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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하모니카로 젊음 되찾고 건강도 챙긴다

<동호회>하모니카로 젊음 되찾고 건강도 챙긴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11.25



평택 드림하모니카앙상블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문승환·이봉암·김인자·강미자 회원, 황라윤 회장.

평택 드림하모니카앙상블은 4년 전 평택시여성회관 서부교육장에 하모니카반이 개설되면서 1~2기생 주축으로 운영되다 차츰 공연 봉사에 뜻을 함께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게 됐다. 현재 회원은 회장 황라윤(베이스) 씨를 비롯해 김인자(코드)·강미자(1파트)·문승환(2파트)·이봉암(바리톤) 씨 등 모두 5명이며 연령대는 50~60대다.

회원들은 리드 2개로 복음을 내는 가장 기본적인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배우기 시작하다가 하모니카 합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자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배우고 있다. 지금은 베이스·바리톤·코드 등 여러 하모니카들이 어울려 오케스트라처럼 웅장한 선율을 만들어낸다.

황 회장은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하모니카는 연주자의 감성이 그대로 전달되는 악기”라며 “멜로디 연주는 물론 화음과 베이스로 박자를 넣고 음색까지 바꿀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모니카를 불면 심폐기능이 튼튼해지고 폐활량이 좋아지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드림하모니카앙상블은 공연 봉사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청북면 한 공원에서 첫 정기연주회 ‘시민과 함께하는 하모니카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 3월부터는 한국소리터에서 매달 두 차례 하모니카 공연을 한다. 또 알뜰나눔장터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와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공연 봉사를 한다. 지금까지 봉사 횟수만 150회에 달한다.

“앞으로도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많이 열고 싶어요. 특히 문화적 혜택이 적은 청북에 우리 동호회가 공연문화를 싹 틔우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문의: 010-3357-3164)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