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박지원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by 박영섭 2016.05.12
우리 국민의당은 오늘도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핵실험, 핵무장, 도발적인 발언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부대 28사단을 방문한다. 교통편의상 인원을 제한해서 안철수 대표 등 몇 명만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튼튼한 국방, 튼튼한 안보만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도 튼튼한 안보에서 출발하여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한반도 전쟁을 피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언젠가는 통일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튼튼한 안보에 역점을 두고, 특히 군 장비 현대화, 군 사병들의 복지후생에 관심을 갖는, 그러한 안보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국민 앞에 오늘 보이고자 한다.
살균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격적으로 태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한명의 태아는 사망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데도 정부에서는 먼 산 쳐다보듯 지금까지 방조를 했는데, 이러한 사실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책임은 통감하지만 사과는 할 수 없다고 어제 환노위에서 버텼다. 이것이 박근혜정부의 오늘이다. 세월호 문제만 하더라도 어제 333 회동에서도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을 못하겠다고 하는 배짱이 어디서 나왔는지, 그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살균제 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하고 정부 당국자의 뼈아픈 반성과 함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입장표명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문책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지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한국에서도 이러한 것이 발견 되고 있고, 더욱이 주한미군이 서울 도심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다. 우리는 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대책과 함께 주한미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런 위험한 실험을 우리 한반도 내에서 해서는 안 된다. 한미 간의 동맹 관계가 의심된다. 우리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을 명심해서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고, 주한미군도 이러한 실험은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