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가려운 곳 긁어주고 굽은 것 펴는 조치에 박수”
“문재인대통령, 가려운 곳 긁어주고 굽은 것 펴는 조치에 박수”
by 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7.05.23
“호남 배려 인사 지역발전 이룰 수 있는 경제부처 및 각 부처 허리로 확대되어야 공기업, 민간에도 확산 파생될 것”
“대화 강조하는 대통령 기조에 맞게 외교안보라인 외교, 학자 출신 필요”
“4대강 정책감사 지시, 윗선 입맛 맞는 형식적 감사 짚고 넘어가야... 생태계 파괴 문제 전문가 조사 통해 시정해야”
“북한, 문재인정부와 미국의 대화 의지 진정성 포착해 기회로 활용해야”
“비대위원장 갈등, 어느 정당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 ... 대화로 잘 해결될 것”
국민의당 박지원 前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선하고 충격적인 인사, 적폐청산, 특히 5.18과 4대강 정책감사 지시 등 국민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前대표는 오늘(5.23) 아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며 “잘한 것은 평가를 해야 하고 잘못은 잘못대로 지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호남 총리, 호남 헌재소장, 호남 비서실장 등 호남을 배려하며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경제부처 장차관, 예산실장 등 실질적으로 호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처 인사에도 배려가 필요하다”며 “또한 정부 각 부처의 허리에 해당하는 국장, 과장급에서도 호남이 소외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고 그렇게 되어야만 공기업, 그리고 민간 대기업으로 후속 인사가 파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좋은 인물이고, 전 정권에서 현저하게 나쁜 일을 하지 않은 인사라면 누구라도 중용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박근혜정부에서 일을 했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김대중정부에서도 청와대에서 저랑 함께 근무한 정통 관료”라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군 출신이 아닌 안보실장 기용에 대해서도 “지금은 한미, 한중, 한일 외교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고, 대통령께서 이명박박근혜정부와 달리 남북관계를 대화로 풀어가는 정책을 펴겠다고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군 출신보다는 외교, 학자 출신들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문 대통령의 4대강 정책감사 지시에 대해서도 “제가 법사위원으로서 감사원의 3차에 걸친 4대강 감사 결과보고서를 보고 호통을 쳤다”며 “어떤 정권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불과 몇 개월 후에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 감사 결과는 내는 등 4대강 감사는 윗선의 입맛에 맞는 형식적인 감싸기 감사였다”고 비판했다.
박 前대표는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등 치수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물이 고여 썩어가고 녹조 등으로 물고기가 죽은 등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문가들이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이러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북한의 연이은 핵 미사일 도발에도 민간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강경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평화를 이야기하고,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고, 특히 오늘 보도에 의하면 정부가 김희중 대주교를 통해 교황께 남북정상회담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기회를 포착해야지, 핵과 미사일로 해결하려고 하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5.24 조치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책임 인정 등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 “지금은 남북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결 될 수 없지만 만약 대화 테이블에 나온다면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前대표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선거에 패배하고 지도부가 책임지고 총사퇴해서 지금 비대위원장을 인선 중”이라며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전당대회가 열리기까지는 어느 정도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갈등은 민주정당이면 어떠한 정당도 다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향후 대화로 잘 풀려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前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의원과 고문단간의 갈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현역의원들이 바른정당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고문단에서 우리가 정체성이 다른데 어떻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정부와 함께 성장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느냐고 반발한 것”이라며 “저는 고문단과 이야기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통합논의가 제기되었을 때 맨 먼저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23일
박 지 원 의 원 실
박 前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좋은 인물이고, 전 정권에서 현저하게 나쁜 일을 하지 않은 인사라면 누구라도 중용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박근혜정부에서 일을 했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김대중정부에서도 청와대에서 저랑 함께 근무한 정통 관료”라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군 출신이 아닌 안보실장 기용에 대해서도 “지금은 한미, 한중, 한일 외교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고, 대통령께서 이명박박근혜정부와 달리 남북관계를 대화로 풀어가는 정책을 펴겠다고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군 출신보다는 외교, 학자 출신들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문 대통령의 4대강 정책감사 지시에 대해서도 “제가 법사위원으로서 감사원의 3차에 걸친 4대강 감사 결과보고서를 보고 호통을 쳤다”며 “어떤 정권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불과 몇 개월 후에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 감사 결과는 내는 등 4대강 감사는 윗선의 입맛에 맞는 형식적인 감싸기 감사였다”고 비판했다.
박 前대표는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등 치수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물이 고여 썩어가고 녹조 등으로 물고기가 죽은 등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문가들이 시간을 가지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이러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북한의 연이은 핵 미사일 도발에도 민간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국제사회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강경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평화를 이야기하고, 틸러슨 국무장관도 북한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고, 특히 오늘 보도에 의하면 정부가 김희중 대주교를 통해 교황께 남북정상회담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기회를 포착해야지, 핵과 미사일로 해결하려고 하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5.24 조치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책임 인정 등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 “지금은 남북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결 될 수 없지만 만약 대화 테이블에 나온다면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前대표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선거에 패배하고 지도부가 책임지고 총사퇴해서 지금 비대위원장을 인선 중”이라며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전당대회가 열리기까지는 어느 정도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갈등은 민주정당이면 어떠한 정당도 다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향후 대화로 잘 풀려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前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싸고 당내 현역의원과 고문단간의 갈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현역의원들이 바른정당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고문단에서 우리가 정체성이 다른데 어떻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정부와 함께 성장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느냐고 반발한 것”이라며 “저는 고문단과 이야기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통합논의가 제기되었을 때 맨 먼저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23일
박 지 원 의 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