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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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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1월 초에서 1월 또는 2월 언급하자 김정은도 답방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1월 초에서 1월 또는 2월 언급하자 김정은도 답방

by 목포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8.12.13

북미정상회담 1월 초에서 1월 또는 2월 언급하자 김정은도 답방 등 일정 숨 고르고 있어”
“트럼프 ‘아이러브 김정은’에서 ‘아이러브 시진핑’으로 바뀌어... 그러나 재선 위해 결국 북핵 문제 우선순위로 돌아 올 것”
“나경원 원내대표, 친박 적극 지지로 당선되어 한국당은 ‘도로 박근혜당’... 친박당 움직임 사라지고 비박당 가능성 크고 바른미래당 일부와도 뭉칠 수도”
“야 3당 단식 및 시위 민주당이 한국당 설득해 끝내도록 해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도 공약한 사안”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김정은 연내 답방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서 “트럼프가 북미정상회담을 1월 초에 할 것이라고 했다가, 1월 또는 2월이라고 하자, 그 스케줄에 모든 것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12.13)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김정은답방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북한을 위해서도 필요했던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트럼프는 계속 연기를 피우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태도 변화를 요구할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그 때 김정은을 답방하게 해서 트럼프의 의중과 국제 정세를 이야기해 주면 김정은은 그것을 가지고 트럼프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담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지금 북미 간에도 대화가 잘 안 되는 것 같고 비건의 역할도 나타나지 않고 있고, 앤드류 김의 후임도 부각되지 않고 있고, 미국은 이제부터 사실상 크리스마스”라며 “내년 1월초까지는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아르헨티나 G20 회의는 한미정상회담이 아니라 중미정상회담이라고 했던 것처럼 지금 트럼프는 ‘아이러브 김정은’에서 ‘아이러브 시진핑’으로 옮겨 갔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대선의 시간표가 째깍째깍 오기 때문에 결국 트럼프가 민주당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지점은 북핵 문제 해결밖에는 없기 때문에 결국다시 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당선에 대해서 “나 대표는 정확하게 말하면 비박이었는데 이번에 친박으로 귀순해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다”며 “한국당은 이제 다시 ‘도로 박근혜당’이 된 것으로, 박근혜 사법농단과 사법 거래를 옹호하고 탄핵이 잘못되었다는 분들의 지원으로 당선된 것은 시대정신에 어긋나는 일로, 자신들은 뭉쳤지만 국민으로부터는 가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 핵심 인사들의 김성태, 홍준표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서 저도 놀랬다”면서 “이제 친박당이 되었기 때문에 친박당을 나가서 만들지는 않을 것이고, 탄핵에 동조했던 비박계 인사들이 피비린내 나는 공천 싸움을 앞두고 나갈 수도 있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당 부활로 가장 곤경에 처한 사람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인데, 이제 친박들이 안녕히 가세요 하지 않느냐”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도 친박당으로 다시 들어 갈 수도 없고 들어가려해도 대구가 지역구이기 때문에 받아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주 궁색해졌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비박계와 바른미래당 일부와 함께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아무튼 이제 그러한 방향으로 서로 뭉치게 될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역시 친박들이 당을 나가는 경우를 생각해서 내심 바랬지만 당이 친박당이 되었고, 비박계 인사들의 경우 지역구에서는 당선이 되겠지만 박근혜와 같은 인물이 없기 전국 득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친박, 비박 공히 반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도 민주평화당으로서는 실익이 없지만 그래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고,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재집권하는 것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더 좋다고 말씀하셨다”며 “민주당도 약속을 했고,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설득해서 야3당의 단식 및 시위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이 이미 안을 내어 놓았는데, 그 방안에 4당이 함께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제가 늘 말해 왔던 개혁 벨트, 개혁 입법연대인데 예산안 통과 이전에 그렇게 공조를 했어야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또 달라졌다”면서도 “그러나 정치는 딱 떨어지는 최선, 최악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해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