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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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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단 설 상여금 봉투 ‘얇다, 얇아’

지역 공단 설 상여금 봉투 ‘얇다, 얇아’

by 유영철기자 2009.05.26

설 상여금 기본금 대비 70% 작년비 4%P 낮아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 공단의 ‘상여금 봉투’가 지난 해 보다 얇아져 근로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최근 목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남권지역 주요 제조업 80개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가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남서남권 지역 기업들은 이번 설에 법정공휴기간인 3일을 포함해 5일간 휴무하는 곳이 가장 많고 전체 기업기업 62%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속사정을 따져보면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속 빈 강정’이나 다름없다.
상여금을 기본비 대비 70%로 지난해 74%에 비해 4%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산업 호황으로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경영호조까지는 아직 이어지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설 연휴기간은 5일 휴무가 55%로 가장 많았으며, 3일휴무가 31%, 6일이상 11%순으로 나타나 평균 휴무일수는 4.5일(일요일포함)로 지난해(3.2일)보다 하루정도 더 늘어났는데 이는 주5일제 또는 토요 격주휴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확대되면서 연휴기간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근로자들은 “교통비조로 10만~30만원 정도만 나눠줘도 감지덕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익명의 한 업체 대표는 “매출 대비 수익율을 3% 유지하는 것 조차 버거운 형편”이라며 “3만원짜리 설 선물을 주기도 빠듯하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