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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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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안 총선구도 ‘안개속으로’

무안·신안 총선구도 ‘안개속으로’

by 김영준 기자 2009.05.26

민주, ‘제3의 인물’ 전략공천 하나?

김홍업·이윤석 등 무소속行 ‘촉각’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무안·신안 총선구도가 안개 속에 묻혔다.
통합민주당(이하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번 총선 공천에서 비리ㆍ부정 전력자는 예외없이 탈락시키기로 함에 따라 유력 주자인 김홍업 국회의원과 이윤석 전 전남도의회 의장의 공천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민주당의 전력공천 가능성이 커지면서 총선구도의 변화가 예고된다.
지난 5일 확정된 공천 배제 기준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압승해 이미 유권자들에 의해 명예회복이 됐는데 (공심위 결정은)아주 서운하다.”면서 “일단 재심을 청구할 것이며 (탈당 문제는)지지자들과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안ㆍ신안은 김 의원이 탈락되면 공천 지형은 '무주공산'이다. 곽광혜 통합과비전 대표, 이윤석 전 전남도의회 의장, 황호순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유력후보인 이윤석 전 전남도의회 의장 또한 비리 전력 때문에 공천 탈락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천 심사에서 배제되거나 탈락이 예상되는 양 예비후보 진영은 지역내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다, 지지세력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통한 명예회복과 주민 심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이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경우 그 파괴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어서 무안·신안 선거구는 전남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김홍업 의원은 지난 2002년 기업체들로부터 청탁 명목 등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6천만원, 벌금 4억원의 형을 받았고 이윤석 전 도의장은 2003년 10월 전남도의회 의장 재직 때 공사발주를 이유로 3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얼마 전에 형 집행이 끝난 전력을 갖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고기원(56) 후보가 무안경찰서 뒤편에 사무실을 구해 선거캠프를 마련 중이며 11일께 예비등록을 마치고 15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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