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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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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허위사실 유포.. '이제 그만' "

김대중, "허위사실 유포.. '이제 그만' "

by 이규만,연창흠,강선홍,김일호기자 2009.05.26

13일 배종호 예비후보 기자회견 내용 정면 반박, 파문 확산
▲ 기자회견을 갖는 김대중 예비후보 © 신안신문 정치 1번지 목포에서 김대중 예비후보가 통합민주당 이상열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함에 따라 기사회생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통합민주당 목포 공천자 3배수 포함과 맞물려 배종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전 실장과 이상열의원을 포함 김 예비후보의 탈락을 기정사실화하자 김후보측이 강력 반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통합민주당 김대중예비후보측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 공천을 신청한 배종호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정비리 전력자의 공천배제라는 1 단계 공천혁명에 이어 이번에는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이 대거 탈락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지원, 김대중, 이상열 예비후보 등 세 분의 후보가 탈락했다"고 말해 김대중 예비후보가 마치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것처럼 유포했다는 것.

13일 배종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함께 노력을 경주해온 세 분의 예비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는 등 김 예비후보의 탈락을 기정사실화 했다.

게다가 배종호 예비후보는 "앞으로 새 시대 새로운 정치 건설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면 계파나 조직을 초월해 모두 포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자신이 공천을 받으면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대중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3일 이상열 현 국회의원이 탈락함에 따라 차순위인 자신이 민주당 공심위에서 경선후보로 공식통보를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4일 김대중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천심사위에서 목포지역구는 현역의원이 탈락한 지역에서 차순위자인 김대중 후보가 (배종호, 정영식과 함께) 경선후보로 확정됐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후보는 "목포는 여론조사 1`2위를 하던 2명(이상열, 박지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전제하고 "그분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선택을 바꾸고 쇄신의 취지를 호소하기 위해서 새롭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후보는 "이상열 현역의원과 박지원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여 각종 여론조사를에서 우위를 기록한 점을 인정받아 경선후보로 다시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후보는 "같은 민주당 후보이면서 공심위에서 밝히지도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냥 일부 언론을 근거해 탈락 기자회견까지 했다는 사실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예비후보가 탈락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배종호 예비후보를 사실상 겨냥했다.

이와 관련 김대중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13일 배종호 예비후보측이 김대중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기자회견문에 명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유포이지만 이 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은 원치 않으며, 이번에 김대중 예비후보가 공천대상자에 포함된만큼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정식으로 고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당초 이상열의원과 배종호 예비후보, 정영식 예비후보 등 세명의 후보로 압축된 것은 사실이었으나 곧바로 이의원이 탈락하자 차순위인 김대중 예비후보가 후보군에 포함돼 이런 혼란이 야기된 것이다.

현재 박지원 전 실장이 민주당의 비리전력자 공천배제 방침에 의해 공천이 무산된데 이어 현역 이상열의원마저 공천이 불발되자 통합민주당은 김대중 전 목포시의회의장,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정영식 전 행정자치부차관 등 3명이 경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