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서남권 선거전 금품·관권선거 조짐

서남권 선거전 금품·관권선거 조짐

by 연창흠,이규만,장우성,강선홍,김일호기자 2009.05.26

금품.관권선거 제보 잇따라, 과열 혼탁 양상 빚어져 4.9 총선을 앞두고 목포 등 서남권선거가 금품과 관권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목포 박지원 전 장관과 무안.신안 DJ 차남 김홍업후보가 민주당 공천에서 부정.비리전력자 공천배제 방침에 따라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금품과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과열 혼탁선거로 변질될 우려를 낳고 있다.
▲ 목포 무소속 박지원후보 유세차량( 사진은 이 기사와 무관함) © 편집국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동교동계는 4.9총선을 통해 사실상 부활을 꾀하고 있어 이번 선거전은 여타 선거구와 달리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단체장과 시.군.도의원 등이 이들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권선거 시비가 일고 있는데 목포 민주당 정영식후보는 2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정영식 후보는 일부 기관장의 특정인에 대한 선거 개입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되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경고했는데 사실상 정종득 목포시장과 박지원후보를 겨냥했다.
▲ 목포 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몰린 인파(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편집국민주당 정영식후보는 일부 후보가 엄정한 심사를 거친 공천에 불만을 품고 입당 잉크도 마르기 전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실종이라고 비판해 사실상 무소속 박지원후보와 이상열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각 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금품 타락선거 시비가 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모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관련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이 읍·면·동 연락책(구 연락소장 또는 협의회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아 식비와 교통비로 받아썼다는 제보가 잇따라 해당선관위가 조사를 벌이는 등 타락선거 조짐마저 일고 있다.
▲ 무안.신안 김홍업후보의 목포 소재 선거사무소(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편집국이와 관련 26일 해당선관위와 경찰 등은 금품 수수 혐의자 등에 대해 몸수색과 조사 등을 병행했으나 금품 등 구체적인 물증이나 증거 확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모 무소속후보측은 여론조사 등에서 밀리자 다급한 마음에 읍·면·동 책임자 등을 선거사무실로 불러내 1백만원씩을 건네며 지지를 당부했으며, 또 다른 모 후보측은 4백만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설들이 나도는 실정이다.

한편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무안.신안군에서는 지역신문과 시민단체 등이 주최하기로 한 후보초청 토론회에 김후보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불참을 통보하자 시민단체 등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에 무안아카데미와 경실련 무안군민회 등 무안군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는 명백히 군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처사요, 공개적인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거를 치르려는 속셈임이 분명하다 " 며 김홍업 후보의 토론회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8일 오후 1시 30분 무안읍 소재 김홍업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갖고 사무실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

선거사무소 개소 등 세과시도 이어 지고 있는데 27일 무안.신안 무소속 김홍업후보는 목포 여객선터미널 근처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29일 오전에 무안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소속 이윤석후보도 이날 불무제 공원에서 대규모 유세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황호순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목포 여객선터미널 근처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데 이어 당일 오후 2시 무안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와 함께 목포 정영식 민주당후보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동참한 가운데 목포 상동 주공 2단지 아파트에서 공동유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거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