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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민주당 지역위원장 경쟁 치열

민주당 지역위원장 경쟁 치열

by 이학수기자 2009.05.26

총선 패배한 4곳…광주남구 10대1, 목포 4대1, 무안.신안3대1 통합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패배한 6개 지역에 대해 공모한 지역위원장 경쟁이 치열하다.
7·6 전대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위원장이 해당 지역의 대의원 선출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는데다, 차기 총선 공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4년 뒤 19대 총선과 2년 뒤 지방선거를 노리는 인사들에게 지역위원장 공모는 '제2의 공천 경쟁'인 셈이다.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호남 지역구는 광주 남구, 전남 목포, 해남.완도.진도, 무안.신안 등 광주,전남 4곳을 비롯해 전북 전주 완산갑과 정읍 등 무소속 출마자 당선으로 '무주공산'이 된 6곳. 광주 7곳을 비롯한 당선지역 25곳은 현역 의원이 자동으로 지역위원장에 인준됐다.

민주당이 지난달 28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호남 6곳의 평균 경쟁률은 4대 1로, 전체 공모 대상 지역 126곳의 평균 경쟁률(2.1대1)을 크게 웃돌았다.

광주의 경우 남구는 10대1, 목포 4대1, 해남.완도.진도 2대1, 무안.신안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구에는 4.9총선에서 낙선한 지병문 전의원과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 황일봉 남구청장, 정재훈 동아병원장,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 정기남 전 정동영대선 경선후보 총괄기획실장, 하승완 전 보성군수, 이윤정 한전KDN감사, 김화진 전 남구청장 후보, 이재천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이 지역에서 당선된 강운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재·보궐 선거 가능성을 보고 일부 인사들은 공모에 응했다는 후문도 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목포는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정영식 전 행자부 차관, 김종현 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민주당 비례 34번), 정종득 목포 시장이 공모에 참여했다.

해남·진도·완도는 채일병 전의원과 박창용 전 도의회 부의장이 신청했다.

무안·신안은 황호순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곽광혜 통합과비전포럼 대표, 주태문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등이 공모에 응했다.

특히 지역위원장 선출은 당권 경쟁의 향배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당권주자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당내 계파간 물밑 수싸움도 전개되고 양상이다.

여기에 무소속 배지들이 늦어도 7·6 전대 후에는 복당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들의 원대복귀 후 지역내 주도권을 놓고 지역위원장과의 기싸움도 예상된다.

한편 당 조직강화특위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압축작업을 진행 중이며, 늦어도 7일까지는 지역위원장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1일 현재 전체 지역구 245곳 가운데 비(非)공모지역 119곳과 공모지역 44곳 등 163곳의 지역위원장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