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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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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 욕심만 내는 신안군의회 ‘꼴불견’

감투 욕심만 내는 신안군의회 ‘꼴불견’

by 신안신문 2009.05.26

의장단 원구성도 못한 채 휴회, 군정 차질…군민피해 가중

신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시회가 강행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고의적으로 회기에 불참하는 ‘꼴불견’까지 보이고 있어 군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민의를 대변하는 군의회가 주민들의 목마름을 뒤로 한 채 파행과 공전으로 장기간 표류, 반쪽의회로 전락된 가운데 군의원들 스스로가 주민의 대변기관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기초의회 무용론’까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 신안군의회 © 산안신문 9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5∼10일까지 제177회 임시회를 개최,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조례정비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처리키로 하고 집행부로부터 예산안 설명을 들은 뒤 상정시켰다.

그러나 본회의 첫날인 지난 5일 양영모·김문수 의원 등 4명의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원구성부터 처리한 후 집행부가 요구하는 안건들을 처리하자”는 제의로 휴회 후 의회가 지금까지 속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가 요구한 1회 추경안 처리에 따른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예산안 심사를 하지 못해 특별재난지역 주민생계안정지원사업을 비롯해 사회진흥사업,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기금사업 등 군민들을 위한 각종 크고 작은 군정이 차질을 빚고 있어 애꿎은 군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 같은 파행과 공전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총무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신안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다수의원들의 일방적인 선출방식으로 인해 총무위원회 위원장과 간사·위원 자리가 공석인 것은 물론 산업건설위원회 간사 역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출되는 등 ‘식물의회의 표본’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루 빨리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원 간담회를 열어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초선 군의원으로 후반기 원구성에서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된 J의원과 P의원 등은 의원 간담회조차 참석하지 않고 있어 ‘모처럼 얻은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P 의원은 전화 통화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 조차 ‘산업건설위원장’이라는 명분아래 군청 사업부서 관계 공무원들을 위원장실로 불러들여 공무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한편, 원활한 군의회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5분 자유발언을 발표한 양영모 의원과 김문수 의원은 군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자신들에 대한 비방의 글이 게재되자 9일 전남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