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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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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사실상 개점휴업…비난

신안군의회, 사실상 개점휴업…비난

by 강선홍기자 2009.05.26

10개월간 회의일수 41일 불과, 4개월간 원구성도 못해 하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간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신안군의회가 올 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문을 연 것은 고작 41일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식물의회란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신안군의회(의장 주장배)에 따르면 군의회는 올해 여섯 차례의 임시회와 한차례의 정례회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41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는데 월별로는 1월 9일간, 2월 4일간, 5월 3일간, 6월 4일간, 9월(2회) 10일간 등 6차례의 임시회와 7월 11일간의 정례회가 운영됐다.
▲ 신안군의회 © 신안신문 이 같은 신안군의회의 회의일수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일정의 정례회를 남겨두고 있으나 조례에 규정된 연간 회의일수 110일 이내의 37%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인근 기초의회인 무안군의회가 65일(연간 110일)로 59%, 해남군의회 51일(연간 90일)로 56%, 진도군의회 61일(연간 80일)로 76%를 소화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의회 운영에도 불구하고 신안군의원의 의정활동비는 월정수당 190만원과 활동비 110만원 등을 포함 월 300만원으로 연간 3600만원이 지급됐는데 이를 올 신안군의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로 환산하면 하루 의정활동에 참여하고 73만여원을 받은 셈이다.

특히 신안군의회의 무계획적인 회기운영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1차 정례회의 경우 하반기 의장단 선거 등을 감안해 당초 회의 일수를 22일간으로 공고했으나 정작 11일간 의사일정이 진행됐고 당초 예정에 없던 9월 임시회가 의회 파행으로 처리하지 못했던 시급한 조례안 등의 심의를 위해 한차례 추가되는 등 무계획적인 회의 운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의원들간 갈등에 따른 파행도 비난을 받고 있는데 신안군의회는 의원들간 감정대립으로 하반기 의회가 시작된지 4개월여가 지나도록 원구성을 하지 못하는 반쪽의회로 전락하고 있다.

주장배 현의장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과 양영모.김동근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의원들간 대립이 의장선거가 끝나고도 지금까지 계속돼 3개 위원장 중 운영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한 총무위원장과 간사 등은 아직도 인선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해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신안군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사로잡힌 집단으로 지방의회의 위상마저 추락시키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의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 179회 제2차 정례회를 갖는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