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북특사는 대통령의 음성 전할 사람이 가야”
박지원 “대북특사는 대통령의 음성 전할 사람이 가야”
by 유용철기자 2009.05.26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4일“대북특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중에서 남은 임기동안 운명을 함께 할 사람이 가야한다”며 “그래야 이명박 대통령의 음성을 전달할 수 있고 북측에서도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0년 6.15정상회담 특사로 싱가폴에서 북한 특사를 만나 5~6시간 얘기 끝에 북한 특사가 ‘김대중 대통령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고 말해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된다고 확신했다”고 경험을 밝혔다.
박의원은 이어 “지금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데는 특사교환 등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북특사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남북경색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 우리는 당하기만 했다’는 발언에 대한 질문에 “집권여당의 대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판단해 발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도, 심지어 한나라당에서도 지지를 못받고 있기 때문에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북 삐라살포에 대해 “몇 번 강조했지만 삐라살포는 백해무익하다”고 강조하고, “(삐라를 살포하는) 그 분들에게도 손해다. 순간적으로 만족할 수는 있겠지만 교류협력을 해서 평화를 지켜야 그 분들에게도 좋지, 긴장돼서 위험이 있으면 뭐가 좋겠는갚라며 삐라살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6자회담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6자회담 틀 내에서, 북미간 직접 대화를 통해서 잘 되리라고 본다”며 “결국 난관은 있겠지만 북한 핵은 폐기되고, 오바마 정권이 들어서면 완전한 진전이 이뤄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