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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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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F1지원법 6월 처리"

김형오 국회의장 “F1지원법 6월 처리"

by 이학수기자 2009.05.26

본회의 상정 F1 지원법 형식과 절차 때문 처리되지 못해 ‘비판’
▲ 김형오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5.18 제29주년을 맞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는 등 광주 민심을 살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화의 성지,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묘지 방명록에 “숭고한 광주정신으로 빛나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긴 뒤 헌화 분향하고 고 박관현, 윤상원 열사 등 희생자 묘역과 추모관을 둘러봤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호남의 비전을 듣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광엑스포 등 호남이 목표로 하는 정책들이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과거 권력에 의해 희생된 광주가 이제 쓰라린 고통을 딛고 신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국민화합을 이끄는데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이 6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의로 4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까지 상정된 F1 지원법이 형식과 절차 때문에 처리되지 못했다"며 "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힘들다면 국회 운영 시스템을 바꿔 의장 권한으로라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F1 지원법 제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장은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서도 "모든 법안은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에 타협과 이해가 힘들다"며 "그러나 국가 정체성과 관련이 없고 여야가 이미 합의했기 때문에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광주의 대표 기업들 가운데 하나인 LG이노텍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의장은 오후에는 광주의 대표 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KOPTI)을 방문해 친환경적 신성장동력산업 현황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또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균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광주의 신성장동력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그는 "첨단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연구원, 엄청난 시설투자를 하는 사주의 경영방침을 보면서 광주에 첨단산업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권력에 의해 국론분열의 희생이 된 광주가 이제는 국민화합의 선봉에 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난 30여년간 쓰라린 고초와 고통을 겪었던 빛의 도시 광주에서 신성장동력산업 뿐만아니라 국민통합과 화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국회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광주 무등시네마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순지'시사회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서 만들어낸 독립영화 순지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광주방문에는 한나라당 김성식, 강용석 국회의원과 김양수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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