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앞두고 정치인 묘역 참배 줄이어
5.18 앞두고 정치인 묘역 참배 줄이어
by 이학수기자 2009.05.26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 광주로 총출동…
▲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주선, 송영길 최고위원,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박광태 광주시장,박준영 전남도지사 등과 함께 국립 5.18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29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정치인들의 참배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텃밭인 호남지역 재보선에서 참패를 당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지역 민심을 의식한 듯 차례로 5.18묘지를 찾아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후 4시쯤 박주선 최고위원, 이강래 원내대표,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김영진 의원,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박인환 전남도의회 의장, 등 200명의 대규모 추모단을 이끌고 묘지를 방문, 참배했다.
추모탑 참배를 마친 정 대표 일행은 이달의 국가보훈처 지정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된 안종필 열사의 묘 등을 들러 고인의 넋을 위로한 뒤 이례적으로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故 이한열 열사 묘을 참배한 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5월영령들의 희생을 통해 이뤄진 것인데,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다시 후퇴하고 있어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민주주의가 역주행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쳐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비주류의 간판급 인사인 추미애 의원은 오전 11시쯤 지지자 50여명과 묘지를 찾았다.
최근 '한나라당 2중대'라는 발언으로 당 지도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추 의원은 "민주당이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지 못할 때 핵심 지지층이 제일 먼저 매를 들 수밖에 없고, 이것이 재보선 호남 패배의 원인이다"며 "민주당이 스스로 원칙과 여론을 무시하고, 폐쇄적으로 당을 운영해 지지층이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어 "민주주의 핵심은 야당의 건강성이 있다"며 "소외계층에 기회를 나눠주는 정책에 전념하고, 5월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를 할 때 민주당을 아끼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방명록에 “민주주의의 위기에 광주 5.18영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새기겠습니다”라는 글귀을 남겼다.
10월 재보선에서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고있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오전 11시30분쯤 당직자와 지지자 70여명과 함께 묘지를 방문하고, 민주열사들의 묘를 참배했다.
손 전 대표는 방명록에 “삼가 광주 영령앞에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저희 자신을 돌아 봅니다‘라고 적였다.
하지만 손 전 대표는 혼란을 겪고 있는 당내 분위기와 등을 돌린 호남 민심을 감안한 듯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무소속 강운태 의원, 김근태 전 의원 등도 지지자들과 묘역을 찾고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당직자 20여명도 추모행사를 치르고, 5월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노 대표는 "광주민중항쟁은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몸짓으로 모든 국민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유독 이명박 정권만이 이러한 정신을 폄훼하고, 짓밟고 있다"며 "군부독재에 굴하지 않았던 광주의 민중들처럼, 진보신당도 정권에 굴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레이크뉴스호남
특히 최근 텃밭인 호남지역 재보선에서 참패를 당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지역 민심을 의식한 듯 차례로 5.18묘지를 찾아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후 4시쯤 박주선 최고위원, 이강래 원내대표,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김영진 의원,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박인환 전남도의회 의장, 등 200명의 대규모 추모단을 이끌고 묘지를 방문, 참배했다.
추모탑 참배를 마친 정 대표 일행은 이달의 국가보훈처 지정 5.18민주유공자로 지정된 안종필 열사의 묘 등을 들러 고인의 넋을 위로한 뒤 이례적으로 민족민주열사묘역(구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故 이한열 열사 묘을 참배한 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5월영령들의 희생을 통해 이뤄진 것인데,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다시 후퇴하고 있어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민주주의가 역주행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바쳐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비주류의 간판급 인사인 추미애 의원은 오전 11시쯤 지지자 50여명과 묘지를 찾았다.
최근 '한나라당 2중대'라는 발언으로 당 지도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추 의원은 "민주당이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지 못할 때 핵심 지지층이 제일 먼저 매를 들 수밖에 없고, 이것이 재보선 호남 패배의 원인이다"며 "민주당이 스스로 원칙과 여론을 무시하고, 폐쇄적으로 당을 운영해 지지층이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어 "민주주의 핵심은 야당의 건강성이 있다"며 "소외계층에 기회를 나눠주는 정책에 전념하고, 5월정신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를 할 때 민주당을 아끼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방명록에 “민주주의의 위기에 광주 5.18영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새기겠습니다”라는 글귀을 남겼다.
10월 재보선에서 수도권 출마설이 나오고있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오전 11시30분쯤 당직자와 지지자 70여명과 함께 묘지를 방문하고, 민주열사들의 묘를 참배했다.
손 전 대표는 방명록에 “삼가 광주 영령앞에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저희 자신을 돌아 봅니다‘라고 적였다.
하지만 손 전 대표는 혼란을 겪고 있는 당내 분위기와 등을 돌린 호남 민심을 감안한 듯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무소속 강운태 의원, 김근태 전 의원 등도 지지자들과 묘역을 찾고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당직자 20여명도 추모행사를 치르고, 5월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노 대표는 "광주민중항쟁은 민주주의를 위한 숭고한 몸짓으로 모든 국민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유독 이명박 정권만이 이러한 정신을 폄훼하고, 짓밟고 있다"며 "군부독재에 굴하지 않았던 광주의 민중들처럼, 진보신당도 정권에 굴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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