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은 'DJ' , 전북은 'DY'
광주.전남은 'DJ' , 전북은 'DY'
by 이학수기자 2009.05.26
한겨레21 여론조사 결과 호남 대표 정치인 양분 양상 보여

김대중 전 대통령 정동영 국회의원 4.29 재보선를 계기로 호남의 정치지형이 광주.전남과 전북으로 양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 지역 주민들은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을 광주.전남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전북은 DY(정동영 의원)를 꼽는 등 정치적 태도에서 대조를 이뤘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의 민주당 재보선 참패에 대해서도 광주.전남은 '민주당 지도부의 선명성 부족으로 전북은 '공천 잘못'으로 여기고 있어 정치적인 판단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한겨레21'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일 호남지역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자동응답전화에 의한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3.5%포인트) 결과에서 나타났다.
한겨레21에 따르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광주(김대중 41.1%, 정동영 25.7%, 노무현 10.5%, 손학규 7.0% 등)과 전북(정동영 38.2%, 김대중 25.1%, 노무현 10%, 정세균 3.4% 등) 지역이 큰 편차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29 전주 재선거에서 DJ가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원했지만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막지 못한 것과 상당한 연관성을 띄는 것으로 향후 호남의 정치 지도자에 대한 양 지역 간 인식차가 두드러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남의 기초.광역의원 및 전북 전주 덕진과 완산갑 국회의원 4.29재보선의 민주당 전패에 대해 광주에서는 절반 이상(50.2%)이 지도부의 선명성 부족을 패인으로 들었으며. 공천 잘못을 패배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33.1%였다.
전북에서도 역시 절반이 넘는 응답자(51.7%)가 지도부의 공천 잘못에 책임을 물었다.
여기에 민주당 지도부가 지향하는 '전국정당론'에 대한 시각차도 드러났다. 광주의 응답자 중 51.2%는 지도부의 입장을 옹호한 반면 전북은 '호남강화론'(44.6%)이 '전국정당론'(40.2%) 지지를 앞섰다.
정치권에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호남신당에 대한 지지도 갈렸다. 광주.전남은 각각 46.7%와 47.5%로 부정적인 반면 전북은 58.5%로 10% 이상의 편차를 보이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이 이번 4.29재선거를 계기로 표출된 광주.전남과 전북의 정치적 분화와 소지역주의 논란은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에게 큰 과제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뉴스호남
특히 양 지역 주민들은 호남의 대표적 정치인을 광주.전남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전북은 DY(정동영 의원)를 꼽는 등 정치적 태도에서 대조를 이뤘다.
이와 함께 호남지역의 민주당 재보선 참패에 대해서도 광주.전남은 '민주당 지도부의 선명성 부족으로 전북은 '공천 잘못'으로 여기고 있어 정치적인 판단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한겨레21'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일 호남지역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자동응답전화에 의한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3.5%포인트) 결과에서 나타났다.
한겨레21에 따르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묻는 질문에 광주(김대중 41.1%, 정동영 25.7%, 노무현 10.5%, 손학규 7.0% 등)과 전북(정동영 38.2%, 김대중 25.1%, 노무현 10%, 정세균 3.4% 등) 지역이 큰 편차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29 전주 재선거에서 DJ가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원했지만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막지 못한 것과 상당한 연관성을 띄는 것으로 향후 호남의 정치 지도자에 대한 양 지역 간 인식차가 두드러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전남의 기초.광역의원 및 전북 전주 덕진과 완산갑 국회의원 4.29재보선의 민주당 전패에 대해 광주에서는 절반 이상(50.2%)이 지도부의 선명성 부족을 패인으로 들었으며. 공천 잘못을 패배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33.1%였다.
전북에서도 역시 절반이 넘는 응답자(51.7%)가 지도부의 공천 잘못에 책임을 물었다.
여기에 민주당 지도부가 지향하는 '전국정당론'에 대한 시각차도 드러났다. 광주의 응답자 중 51.2%는 지도부의 입장을 옹호한 반면 전북은 '호남강화론'(44.6%)이 '전국정당론'(40.2%) 지지를 앞섰다.
정치권에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호남신당에 대한 지지도 갈렸다. 광주.전남은 각각 46.7%와 47.5%로 부정적인 반면 전북은 58.5%로 10% 이상의 편차를 보이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와 같이 이번 4.29재선거를 계기로 표출된 광주.전남과 전북의 정치적 분화와 소지역주의 논란은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에게 큰 과제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뉴스호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