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3년>목포시 서남권 중핵도시 초석…일방적 행정 우려
<민선4기 3년>목포시 서남권 중핵도시 초석…일방적 행정 우려
by 박상수기자 2009.07.02
【목포=뉴시스】전남 목포시의 민선4기 3년은 인구 100만명 규모의 서남권 중핵도시와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목포시의 재정규모는 민선 4기 출범 초기 4206억원이던 것이 3년만에 5637억원으로 1431억원이 증가했으며 복지와 문화.교육 인프라 등이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정 여건을 감안하지 않는 개발 위주의 무리한 사업과 목포시의 100년 앞을 내다본 전략적 선택 부재, 일방적 정책결정 등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4기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를 서남권의 중핵도시로, 환행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뛰었다"면서 "전국 최초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3년의 10성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 기반 구축 ▲동북아 항만.물류거점도시 초석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 ▲원도심 활성화 ▲문화예술 중심도시 건설과 교육.스포츠 인프라 ▲복지.보건행정 추진 ▲쾌적한 정주기반 ▲편리한 교통체계 ▲섬기는 행정 ▲서남권 광역도시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목포시는 그동안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5대 권역별로 특화된 고품격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추진해 왔다.
유달산은 생태공원과 조각공원 재단장, 경관 조망용 경관루 설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역사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삼학도권과 북항권, 고하도권, 갓바위권 등은 해양레저와 수산자원, 문화예술의 집산지로 새로운 목포발전의 동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북항에서 평화광장 해안변 일대 6.9㎢의 해양문화관광특구 지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서 기반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목포신항은 2012년까지 12선석의 동북아 물류와 국제 크루즈 거점항으로 개발된다.
또 그동안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졌던 목포대교는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2011년 완공될 경우 물류수송 뿐만아니라 목포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 개설도 민선4기 3년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대일항로와 대중항로를 운행 중인 목포시는 올해 안에 목포와 상해~홍콩~싱가포르~인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해 국제컨테이너 항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도심내 심화되고 있는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옛 중앙시장에 31층 규모의 쌍둥이 주상복합건물은 주택공사의 '보금자리 주택' 건설의 첫 사례로 정 시장의 치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시장은 "목포시의 미래성장을 선도할 4대 핵심사업인 조선과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R&D기반이 구축됐다"면서 "동북아의 허브항인 목포항을 5대항만으로 특화.개발하는 등 20~30년 후 목포가 걱정없이 먹고 살 터전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동북아 중심지를 지향하는 인구 100만 규모의 명실상부한 자족적 중핵도시 건설에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단체장 중심의 행정추진과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 일방통행식 정책결정 등은 향후 풀어야 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사업성과 타당성을 검증받지 못한 목포해양음악분수 추진에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
또 유달산의 식생을 무시한 경관조명은 자연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루미나리에는 예산낭비의 전형으로 꼽고 있다.
더욱이 민선 단체장의 의욕적인 행정 추진을 따라가지 못한 공무원들의 부조화는 일방통행식 정책결정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목포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은 "민선 단체장의 의욕은 앞선 반면 공무원들은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곳곳에서 노출된다"면서 "민선에 맡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목포시의 과도한 사업으로 부채가 단기간에 늘어나고 있다"면서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업보다는 목포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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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기자 parkss@newsis.com
목포시의 재정규모는 민선 4기 출범 초기 4206억원이던 것이 3년만에 5637억원으로 1431억원이 증가했으며 복지와 문화.교육 인프라 등이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정 여건을 감안하지 않는 개발 위주의 무리한 사업과 목포시의 100년 앞을 내다본 전략적 선택 부재, 일방적 정책결정 등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4기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를 서남권의 중핵도시로, 환행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뛰었다"면서 "전국 최초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3년의 10성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 기반 구축 ▲동북아 항만.물류거점도시 초석 ▲신성장동력 산업 기반 ▲원도심 활성화 ▲문화예술 중심도시 건설과 교육.스포츠 인프라 ▲복지.보건행정 추진 ▲쾌적한 정주기반 ▲편리한 교통체계 ▲섬기는 행정 ▲서남권 광역도시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목포시는 그동안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5대 권역별로 특화된 고품격 관광인프라를 개발해 추진해 왔다.
유달산은 생태공원과 조각공원 재단장, 경관 조망용 경관루 설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역사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삼학도권과 북항권, 고하도권, 갓바위권 등은 해양레저와 수산자원, 문화예술의 집산지로 새로운 목포발전의 동력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북항에서 평화광장 해안변 일대 6.9㎢의 해양문화관광특구 지정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서 기반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목포신항은 2012년까지 12선석의 동북아 물류와 국제 크루즈 거점항으로 개발된다.
또 그동안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늦어졌던 목포대교는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2011년 완공될 경우 물류수송 뿐만아니라 목포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 개설도 민선4기 3년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대일항로와 대중항로를 운행 중인 목포시는 올해 안에 목포와 상해~홍콩~싱가포르~인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국제항로를 개설해 국제컨테이너 항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도심내 심화되고 있는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옛 중앙시장에 31층 규모의 쌍둥이 주상복합건물은 주택공사의 '보금자리 주택' 건설의 첫 사례로 정 시장의 치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시장은 "목포시의 미래성장을 선도할 4대 핵심사업인 조선과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R&D기반이 구축됐다"면서 "동북아의 허브항인 목포항을 5대항만으로 특화.개발하는 등 20~30년 후 목포가 걱정없이 먹고 살 터전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동북아 중심지를 지향하는 인구 100만 규모의 명실상부한 자족적 중핵도시 건설에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단체장 중심의 행정추진과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 일방통행식 정책결정 등은 향후 풀어야 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사업성과 타당성을 검증받지 못한 목포해양음악분수 추진에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다.
또 유달산의 식생을 무시한 경관조명은 자연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루미나리에는 예산낭비의 전형으로 꼽고 있다.
더욱이 민선 단체장의 의욕적인 행정 추진을 따라가지 못한 공무원들의 부조화는 일방통행식 정책결정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목포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은 "민선 단체장의 의욕은 앞선 반면 공무원들은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곳곳에서 노출된다"면서 "민선에 맡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목포시의 과도한 사업으로 부채가 단기간에 늘어나고 있다"면서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업보다는 목포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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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기자 parks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