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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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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 통합 조건은…

무안반도 통합 조건은…

by 박상수기자 2009.07.16

"무안.신안 집중 투입돼야" 【목포=뉴시스】

전남 목포와 무안.신안 등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서는 무안.신안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입과 공무원의 신분보장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포대 양승주 교수는 16일 전남대에서 열린 '기초단체 자율통합 토론회'에서 무안반도의 통합을 위한 공약으로 시.군통합으로 증액되는 국고보조금을 무안과 신안지역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또 통합시의 투자 가능 예산을 망운국제 중개항공물류도시 건설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공무원들의 신분보장, 의원수의 목포와 무안+신안을 동수로 조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양 교수는 무안반도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35만9000명, 면적은 1140㎢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6번째로 급상승하고 예산도 1조2600억원으로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교수는 무안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승격과 관련, 남악지구 인구가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에나 가능할 뿐만아니라 통합의 반대 이유로 제시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세금은 증가하는 현상을 빚을 것으로 밝혔다.

또 무안군의 독자적 시승격 추진은 일부 정치인과 무안읍 지역 상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교수는 "무안반도 통합은 서남권의 실질적인 중핵도시로 발전하고 개별 자치단체가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KTX 무안공항역사 유치와 망운-목포간 고속도로 연결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반도 통합은 지난 94년 이후 3차례의 주민투표 실시 등 지난 2005년까지 5차례에 걸쳐 추진됐으나 무안군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박상수기자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