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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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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미디어연대, 언론악법 날치기처리 '원천무효'

광주전남미디어연대, 언론악법 날치기처리 '원천무효'

by 안현주 기자 2009.07.23

【광주=뉴시스】안현주 기자 =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미디어공공성연대와 광주전남언론노조협의회, KBS노조광주전남시도지부는 22일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이 재벌과 수구족벌 신문에 방송을 허하는 미디어법을 날치기 처리한 것은 엄청난 과오로 기억될 것이다"며 "여론수렴은 물론, 내용도 공개되지 않은 한나라당의 법안 통과는 절차상, 내용상 원천무효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법안 처리로 보수신문이 재벌과 연대해 지상파를 얼마든지 소유할 수 있게 됐다"며 "신문에 이어 방송까지 보수 일색의 여론 독과점을 통해 장기집권을 꾀하는 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숨겨진 의도라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주장과 글로벌 미디어산업을 육성한다는 주장도 잘못된 통계자료를 사용해 오류임이 드러났고 대국민 사기극임이 밝혀졌다"며 "여론조사 결과도 국민의 60%이상이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데, 이러한 민심을 무시하고 미디어법을 밀어 붙인 한나라당은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언론장악에 눈이 멀어 서민과 노동자들의 참혹한 상황을 외면하고 있는 MB정권과 한나라당은 하루 빨리 언론장악 시도를 포기하고 민생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해 끝까지 싸우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이에 동참해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a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