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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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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통합 엇갈린 지자체 반응

무안반도통합 엇갈린 지자체 반응

by 윤현권 기자 2009.09.09

신안군 관망적 태도… 무안사랑포럼 창립 “절대반대”

무안반도통합이 가시화되면서 목포시가 적극적 입장을 밝힌 반면 신안군은 관망적, 무안군은 절대적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민여론조사로 통합여부의사를 묻는다는 방침에 무안군은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반대의사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신안, 무안군 등 지자체에 따르면 목포, 무안, 신안을 묶는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졌다. 신안군은 목포시는 현 행정구역의 비효율성, 동일한 역사성, 통합의 시너지 효과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군 단위의 일방적인 흡수통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또한 내년 지자체장 선거를 앞두고 자칫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정치적 잣대로 인해 가급적 의견제시를 꺼려하고 있다.
신안군 주민들도 찬성과 반대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주민들은 통합시로 갈 경우 행정서비스와 SOC 확충 등이 더욱 확대되면서 질적인 향상을 보인다고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반면 일부 주민들은 섬 특성상 신안군마저도 균등한 발전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통합시가 되면 육지로 개발이 편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반면 무안군은 반대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주민들의 여론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난달 27일 무안사랑 포럼을 창립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민 찬반투표에 혹시 모를 이탈표를 막기위해 항의방문, 거리투쟁 등 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안군 의회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길수 군의장은“과거 4차례나 무산됐던 무안반도 통합이 또다시 급물살을 타고 우리 군을 압박하고 있어 통탄스럽다”며“후손들에게 무안이라는 두 글자를 지키지 못하고 빼앗겼다는 큰 죄를 짓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 말했다.

무안사랑포럼은 순천시 승주읍과 익산시 함열읍 등 시군통합 지역에서 지난 20일 직접 찍은 동영상을 상영, 통합 후 피폐해진 실태를 알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안군에도 통폐합 이후 군소도시의 발전이 저해된다는 실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목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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