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민심-지방선거> 함평.영광.장성군수누가 뛰나
<추석민심-지방선거> 함평.영광.장성군수누가 뛰나
by 맹대환 안현주 기자 2009.09.29
<추석민심-지방선거 누가 뛰나>⑨함평.영광.장성군수
【광주=뉴시스】맹대환 안현주 기자◇함평군수…3선 군수 퇴장 "무주공산 선점 경쟁"
이석형 전남 함평 군수가 3선 연임제한 규정으로 전남도지사 출마로 보폭을 넓힌 가운데 치열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함평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석형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곳이지만 이에 앞서 이 군수가 재선까지 민주당 깃발을 들고 나온데다 지난 7월 복당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바람이 여전하다.
이에 따라 함평에서는 현재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입지자가 없다는 점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의 90% 고지를 보장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 입지자 중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군수에서 고배를 마신 안병호 전 축협조합장이 절치부심 당선을 노리고 있다.
안 전 조합장은 "민주당 공천이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돼야 할 것은 군수학을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하느냐다"며 "행정을 깊이 있게 파악해 공천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재선 의원인 김성호 전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과 함평군의회 의장을 거쳐 전남도의회에 진출한 나병기 의원, 전세정 변호사 등이 활발한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함평이 축제로 잘 알려진 만큼 이제는 소득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명품 농산물을 만들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의원은 "지역의 자원을 살려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기존의 관광 브랜드와 친환경 농업을 접목해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밭을 직접 찾아다니며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전 변호사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행정인 만큼 고향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광군수…"무소속 후보군 합종연횡 주목"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9명의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였던 전남 영광은 아직까지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기호 현 군수가 재선을 위해 민심을 다지고 있는데 반해 무소속 후보군은 물 밑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는 무소속 후보군의 합종연횡이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소속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후보군이 난립할 경우 맥빠진 선거전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축배를 든 정 군수는 사실상 취임 이후부터 2년 뒤 재선을 준비하고 있어 현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후보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규련 변호사가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지역발전 플랜을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내년 선거는 무소속 후보들 단일화가 관건인 만큼 다른 예상 후보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거에 출마했던 장현 호남대 교수, 전태갑 전남대 명예교수 등 예상 후보군들의 출마 여부도 변수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장성군수…"전남 유일 여 군수 재선 도전 주목"
우여곡절이 많았던 장성군수 선거는 이 청 현 군수(52)와 민주당 후보들 간의 대결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돼 왔다.
여기에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장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선 후유증을 고려해 추대형식으로 후보자를 선택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의 공천지침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공천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변수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천권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 의원의 의중과 관계없이 김양수 전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장(59) , 정창옥 전남도의원(58),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59) , 김한종 전 도의원(55)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재선거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로 당선돼 화제를 모은 이 군수는 "정치를 몰라서 때가 뭍지 않았고, 행정을 몰라서 곧이곧대로 군정을 처리해 왔다"며 "전남도에서 발표한 군정만족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간의 경험으로 볼때 중앙인맥만 잘 관리한다면 당적을 의식하지 않고도 군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공천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전 교육원장은 "재선거에서의 교훈을 가슴에 담고 그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며 "지방선거 방식을 개선하는 데도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정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방침을 따를 것이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
신 전 정무부지사는 "중앙에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무대에서 체득한 경험을 살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이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김 전 의원은 시기를 고려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mdhnews@newsis.com
ahj@newsis.com
이석형 전남 함평 군수가 3선 연임제한 규정으로 전남도지사 출마로 보폭을 넓힌 가운데 치열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함평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석형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곳이지만 이에 앞서 이 군수가 재선까지 민주당 깃발을 들고 나온데다 지난 7월 복당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바람이 여전하다.
이에 따라 함평에서는 현재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입지자가 없다는 점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의 90% 고지를 보장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 입지자 중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군수에서 고배를 마신 안병호 전 축협조합장이 절치부심 당선을 노리고 있다.
안 전 조합장은 "민주당 공천이 중요하지만 더 우선시돼야 할 것은 군수학을 얼마나 깊이 있게 공부하느냐다"며 "행정을 깊이 있게 파악해 공천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재선 의원인 김성호 전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과 함평군의회 의장을 거쳐 전남도의회에 진출한 나병기 의원, 전세정 변호사 등이 활발한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함평이 축제로 잘 알려진 만큼 이제는 소득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명품 농산물을 만들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의원은 "지역의 자원을 살려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며 "기존의 관광 브랜드와 친환경 농업을 접목해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논밭을 직접 찾아다니며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전 변호사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행정인 만큼 고향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광군수…"무소속 후보군 합종연횡 주목"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9명의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였던 전남 영광은 아직까지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기호 현 군수가 재선을 위해 민심을 다지고 있는데 반해 무소속 후보군은 물 밑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는 무소속 후보군의 합종연횡이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소속이 단일화를 이뤄낸다면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후보군이 난립할 경우 맥빠진 선거전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축배를 든 정 군수는 사실상 취임 이후부터 2년 뒤 재선을 준비하고 있어 현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후보군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규련 변호사가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지역발전 플랜을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며 "내년 선거는 무소속 후보들 단일화가 관건인 만큼 다른 예상 후보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거에 출마했던 장현 호남대 교수, 전태갑 전남대 명예교수 등 예상 후보군들의 출마 여부도 변수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장성군수…"전남 유일 여 군수 재선 도전 주목"
우여곡절이 많았던 장성군수 선거는 이 청 현 군수(52)와 민주당 후보들 간의 대결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돼 왔다.
여기에 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장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선 후유증을 고려해 추대형식으로 후보자를 선택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의 공천지침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공천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변수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공천권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 의원의 의중과 관계없이 김양수 전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장(59) , 정창옥 전남도의원(58),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59) , 김한종 전 도의원(55)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재선거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로 당선돼 화제를 모은 이 군수는 "정치를 몰라서 때가 뭍지 않았고, 행정을 몰라서 곧이곧대로 군정을 처리해 왔다"며 "전남도에서 발표한 군정만족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간의 경험으로 볼때 중앙인맥만 잘 관리한다면 당적을 의식하지 않고도 군정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며 공천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전 교육원장은 "재선거에서의 교훈을 가슴에 담고 그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며 "지방선거 방식을 개선하는 데도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정 의원은 "민주당의 공천방침을 따를 것이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
신 전 정무부지사는 "중앙에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무대에서 체득한 경험을 살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이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김 전 의원은 시기를 고려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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