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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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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880억원 대통령 약속은?"… 전남지사 `호언장담'속 누락에 뒷말 무성

F1 880억원 대통령 약속은?"… 전남지사 `호언장담'속 누락에 뒷말 무성

by 배상현 기자 2009.09.29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남도의 최대 핵심사업인 F1경주장 건설비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박준영 전남지사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경주장 건설비 지원을 약속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정작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사업비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F1지원법 국회통과 직후인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동안 지원법제정과 정부예산 지원금 88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물밑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이 대통령께서 두달전쯤 예산지원을 약속해줬고 3주전에 지원법 제정에 대해서도 귀뜸해줬다"고 비사(?)를 소개했다.

박 지사의 말대로라면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전남도가 고대하던 880억원의 F1경주장 건설비가 반영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했다.

이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 대통령이 박 지사에게 실제 경주장 건설비 지원을 약속했는지, 이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다면 기획재정부가 대통령의 말을 외면한 것인지, 아니면 박 지사가 F1지원법 통과 이후 최대 과제로 남은 경주장 건설비의 정부지원에 쐐기를 박기 위해 오버한 것인지 등을 놓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F1지원법이 통과된 지난 16일 이전에 이미 정부 예산안 초안에는 경주장 건설비 반영이 빠진 것으로 알려져 박 지사의 발언을 놓고 사태파악을 전혀 못한 전형적인 `뒷북'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16일 우여곡절끝에 F1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정부 예산안 초안이 나오면서 예산안 반영이 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추가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