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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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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통합, 멀고도 험난…소통합 우려

민주대통합, 멀고도 험난…소통합 우려

by 이학수기자 2009.11.02

야권통합 동상이몽, 친노세력 창당 가시화 등 험난
▲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1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28 재보선 민심은 4대강 공사, 세종시 백지화, 언론악법 등 3대 현안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이라는 요구가 담겨 있다며 여당이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포용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일 “외연을 확대하는 노력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민주개혁세력 대통합 의지를 재천명했지만 실제 대통합을 이루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직접 나서 백방으로 구할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교체 기반 마련을 위한 대통합을 시사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등 기존 야당과 10.28 재보선 안산 상록을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통합 대상으로 생각했던 친노 세력과 시민사회도 독자적 정치 세력화를 꾀하고 있어 통합 논의는 쉽지 않은 상태다.

특히 지난 10.28 재보선 안산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합의문까지 작성했지만 수포로 돌아가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야당의 민주당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친노 가문의 막내로 불리는 송인배 후보를 경남 양산 재선거에 내보내 기대 이상 선전을 펼친 친노 세력도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민주당과 경쟁은 불가피하다.

이들은 민주당 중심의 대통합을 고깝게 보고 있으며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를 우선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통합을 위해 정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기득권을 과감하게 포기하지 않으면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 몇몇을 발굴하는 소통합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정치권은 내년 초 대통합의 밑그림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범야권 통합을 맡고 있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측은 “정기국회가 끝나고 내년 1,2월경 범야권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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