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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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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안반도 통합 막판 신경전 치열

<종합>무안반도 통합 막판 신경전 치열

by 박상수 기자 2009.11.06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행정안전부의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주민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12일께로 예정된 가운데 찬반론자들의 막판 신경전이 치열하다.무안군의회가 통합반대측에서 제출한 청원을 의결하며 반대입장을 재확인한데 이어 찬성측에서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무안반도통합 무안군추진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의회가 다수의 통합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한채 명분도 없고 신뢰성도 없는 통합반대측의 청원을 충분한 논의와 주민들의 의견수렴없이 채택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중지를 모아야 할 의회가 일신의 안위를 위한 개인적인 탐욕으로 일방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이는 의회가 더이상 의회이기를 거부한 행위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앞서 무안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1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무안사랑 포럼이 제출한 '무안반도 통합반대 청원' 심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무안군의회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통합은 법적근거도 마련하지 않고 통합 일변도의 일방적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농촌지역 주민을 말살시키고 풀뿌리 민주자치를 포기하려는 처사가 분명하다"면서 "반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한다"고 기존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정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원칙과 기준은 물론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는 주민 의견조사는 즉각 중단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면서 "향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투표에 대해 거부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무안군수에게도 주민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왜곡시키고 밀착행정 포기로 주민불편을 증가시키려는 자율통합 주민투표를 거부할 것으로 요구한다"면서 "통합 추진 결과에 따라 군민들과 연대해 주민투표 집행정지 신청과 주민투표 무효확인 행정소송 등을 타 자치단체 의회와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무안사랑포럼은 지난달 27일 무안반도 통합반대 청원을 전체 유권자 5만7043명 중 64%인 3만6493명의 서명을 받아 군의회에 제출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