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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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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당 독식 구도 깬다"

"민주당 일당 독식 구도 깬다"

by 이학수기자 2009.12.21

국민참여당 광주시당 창당…"호남서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
▲ 국민참여당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앞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맨 오른쪽), 황세연 광주시당위원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 김영대 대외협력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친노신당' 격인 국민참여당이 19일 광주시당을 창당해 내년 6·2 지방선거에 대비해 본격적인 '세(勢) 확산' 경쟁에 돌입했다.

지역 맹주인 민주당의 '일당 독식' 구도를 깨기 위해 고정 지지층의 결속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지층의 저변 확대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국민참여당 이병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독식'을 마감하는 선거"라며"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 등은 “지방권력의 독점과 과점이 10여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방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할 세력이 필요하며 특히 민주당의 권력독점을 막아야 한다"며 "대회 이후 조직 정비와 외연 확대를 통해 첫 정치무대인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들은 이어 "한나라당이 재집권 못하도록 국가적인 큰 틀에서는 진보개혁세력과 연대가 필요하며, 이런 과정에서 민주당과 대화하면서 바람직스러운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이 위원장 등은 "광주시를 비롯 16개 시.도 단체장 후보를 반드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황세연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시당 내에서 이병완 위원장이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내년 1월17일 중앙당 창당까지 전국시도당 창당을 통해 어떻게 성공적으로 출범시켜야 하는가에 전념해야 한다”며 "광주에서 큰 정치적 역량과 헌신적으로 일해오신분들을 통해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배양하는 것도 길게 보아 중요하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 국민참여당 광주시당창당대회가 19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당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에서 6번째로 열렸다. 한편 국민참여당 광주시당은 기자회견 후 이병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유시민 전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를 비롯 1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병완 준비위원장은 이날 창당대회 격려사를 통해 "민주당이 수십년째 지방권력을 쥐고 있는 광주·전남은 대안을 바라는 지역민의 열망 또한 높다"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정치 철학과 지향점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역사를 써온 호남 지역민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참여정부가 출범한 역사적인 이날 한명숙 총리가 검찰의 조작 수사에 의해 고초를 겪고 있다"며 "국민의 열망과 민주 세력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한 총리와 유시민 전 장관 같은 분들을 지켜내고, 한나라당의 권력 연장 획책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세연 광주시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창여당은 갑오농민혁명 이후 대한민국 근대현대사의 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잇는 정당이 될 것”이며 “광주시당은 5.18광주민중항쟁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받들고 이어가는 광주시민의 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7년전 2002년 봄, 광주시민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치세력에게 귀중한 첫 승리를 안겨 주었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7년전 광주시민의 마음을 움직였던 노무현 후보의 자세로 시작, 설득의 정치가 아닌 감동의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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