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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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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장 선거 "333 필승론" 설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333 필승론" 설파

by 인터넷전남뉴스 2010.02.09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기초단체장 당선 비결 공개 인터넷전남뉴스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블로그
http://www.blog.naver.com/inabiblog)에 3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 비결
(?)을 공개했다. 이른바 ‘333 필승론‘이다.

이 후보는 8일 블로그에 올린 ‘지방자치를 살리고 죽이는 인사의 힘’
제하 글에서 “민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 비결 중의 하나가 333이론”
이라면서 “이 비법만 잘 터득하면 선거승리의 고지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주장하는 ‘333 필승론’은 3대(할아버지, 아버지, 본인),3족
(본가,처가,외가),3부(아부,치부,공부)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어야 당선이
가능하다는 논리.

이 후보는 우선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대부분이 고향에서 심판을 받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3대’가 유권자의 펑가대상에 오른다”
면서 “선대부터 공을 들이지 않으면 본인의 평판이 아무리 좋아도 유권자
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울 때가 많은 것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거 기간 중 후보자들이 본인 관리는 철두철미하게 하지만,
외가나 처가 관리에 소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외가와 처가가 구설에 오르지 않도록 선거 기간 중 각별한 관리가 필요
하다”고 충고했다. 외가와 처가가 선거기간중 가장 든든한 우군이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끝으로 “평소에 지역 주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아부’ 정직하고
정당한 ‘치부’ 지역에 대한‘공부’등‘3부’에 충실하지 않으면 지구력과
내공이 떨어져 당선의 영광을 누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333’
이론이 모든 후보에게 적용되는 만병 통치약은 아니지만'보약’으로 생각하고
출마 준비에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지난 98년 39세에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되어 12년간 4,206일 동안
재직해 역대 전남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장수 재직 기록을 갖고 있다.

ㅡ10일 경선대책위 정책연구단 출범식 예정ㅡ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오후3시 순천시 연향동 경선대책위
사무실에서 ‘전남재창조 2010 정책자문단’ 출범식과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책연구단은 학계, 기업, 문화계, 전현직 기초단체장 등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농수산, 지역개발, 문화관광, 교육, 보건복지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각 분야별 정책연구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부터 정책연구와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평가작업을
전개하여 당의 본선 경쟁력과 수권 정당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며 “정책
자문단과 함께 전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심히 학습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별첨 : 블로그 게재 글 전문

< 참고자료 : 블로그 게재 글 전문>

지방자치를 ‘살리고 죽이는 인사’의 힘

‘333’의 비밀을 아십니까. 333은 민선 기초자치단체장 3선에 당선된 나만의
비결이다. 이 비법만 잘 터득하면 선거 승리의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모든 후보에게
적용되는 만병 통치약은 아니지만, 최소한 가슴에 새길만한 ‘보약’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먼저 고향에서 심판을 받으려면 ‘3대’가 공을 들여야 한다. 지역은 좁다. 본인이
선거에 출마하면 할아버지와 아버지 3대까지가 그 대상이다. 본인의 평판이 아무리
좋다 해도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가 씻기 어려운 과오가 있다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다음으로 ‘3족’이 정성을 쏟아야 한다. 본가 뿐 아니라 처가, 외가까지 처신이
올바른지 심판에 오른다. 선거 기간 중에 본가를 철두철미하게 관리했지만 처가에서
터져 나온 악재로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봤다. 외가도 늘 경계하고
구설에 오르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3부’란 아부, 치부,공부를
말한다. 평소에 어르신, 친구, 동창, 이웃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이른바‘아부’다.
치부는 깨끗해야 한다. 정직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놓지 않으면 두고두고
본인의 발목을 잡기 마련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유권자들이 외면한다. 평소에 지역을
위한 청사진이나 정책, 지방자치에 대한 내공을 쌓아야 한다. 선거가 임박해 공부에
나서면 시간이 이미 늦다.그러나 어렵게 기초단체장 선거를 통과한다해도 넘어야 할
높은 산이 또 있다. 바로 ‘인사’이다. 인사가 만사로 통하듯이 기초단체장 인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숙제와 같다.

기초단체장 인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벽을 넘어야 한다. 가장 먼저 자기와
다른 편에 섰던 공직자들에 대해 ‘분노’의 벽을 깨야 한다. 단체장에 취임하면 조직과 구성원이 ‘일렬횡대’로 줄을 선 느낌이 든다. 뒤늦게 착각이란 것을 깨닫지만,
순간에 도취하면 그들 가운데 ‘블랙리스트’를 뽑아내 ‘줄’ 밖에 세우고 싶어지는
유혹이 든다. 그러나 이런 유혹에 빠지면 그날부터 기초자치단체장은 ‘감정적’인
리더로 낙인 찍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39세에 군수에 처음 부임해서 전임 군수와 밀접한 사람들의 승진 문제가
걸렸다. 결론은 탕평책이었다. 전임군수가 임기를 앞두고 시행한 승진 인사를 그대로
집행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전임 군수 결정을 존중했다. 탕평책 인사는 통합의 기운을 군청에 확산시켰다.

또 하나의 벽이 금전이다. 인사철이면 돈 가방을 들고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관행이라며 돈 보따리를 내 밀었다.심지어 관사에 와서 돈다발을 놓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에게 협박반, 호소반으로 설득했다. 그 돈을 받지 않고 언론에 공표하면 스타군수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부하직원을 밟고 일신의 영달을
추구하고 싶지는 않았다. 직원 조회 시간에 이런 일이 재발하면 당사자를 실명으로
공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를 계기로 금전인사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족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혈육이 인사에 개입하면 단체장의 권위는
실추하고 행정의 밑둥이 흔들린다. 흡사 아비규환과 같은 아수라장을 연출하기 마련이다. 결국 기초자치단체장 자신의 목줄을 조르는 비수로 돌아온다. 공직에 있다보면
가족이냐 원칙이냐는 많은 갈림길에 선다. 원칙을 택하면 가족과의 오랜 불화가 불가피하다. 뒤돌아 선채 영원히 남 보다 못한 관계로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결코 ‘탈선’해선 안된다. 특히 이른바 ‘사모님 인사’는 단체장을 비참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안방인사’와 같은 비아냥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 못지 않게
가족들의 신중한 처신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원들을 일에 미치게 만드는 것이 ‘인사의 힘’이다. 그러나 인사의 힘은 엄혹한 자기절제와 인내가 없으면 결코 맛볼수 없다. 고독한 결단의 시간과 싸우고, 철저한 공직생활 끝에 찾아오는 훈장이자 달콤한 과실과 같은 것이 아닐까.

인터넷전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