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6·2지방선거]F1대회 정치쟁점화 `일단락'…이석형 "성공위해 대안제시 주력"

[6·2지방선거]F1대회 정치쟁점화 `일단락'…이석형 "성공위해 대안제시 주력"

by 배상현 기자 2010.02.18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될 예정인 F1대회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화에 따른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F1대회 추진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던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성공개최를 위한 대안제시쪽으로 선회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F1대회에 대한 주민감사청구를 주장했던 이 후보는 17일 “주민감사는 도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보다 투명한 대회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로 생각하지만, 정치쟁점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도민의 한 사람으로 F1대회가 누구보다 간절히 성공을 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문제제기 보다 대안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F1 대회 숙박 대책의 일환으로 크루즈 여객선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올 하반기 각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 개최 시기를 F1 대회 전후로 조정하여 크루즈여객선과 접목하는 등 관광객 유인을 위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F1 조직위 계획처럼 대회 기간 중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릴 경우 대회 주변 숙박 시설을 총 가동해도 숙박대란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크루즈 여객선의 목포항 정박을 통해 고급 숙박시설 확보와 전국적인 화제 유발 등 모객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채산성이 맞을 경우 외국선적의 크루즈여객선도 저비용으로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대회기간이 3일로 매우 짧은 만큼 최소 보름 이상 정박할 수 있도록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해양 지역 축제 개최 시기를 F1 경주 전후로 맞추고 기존 관광지도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연계하면 관광객 만족도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의 이같은 입장 선회는 도민의 알권리 차원의 주민감사 추진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8개월 앞으로 다가온 F1대회 개최에 악영향의 우려가 높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F1대회 주민감사 추진에 대해 전남도의회 강우석의원과 목포상공회의소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F1대회가 지방선거에 이용되거나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