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강진군수, 민주당 탈당 선언…'정당공천제' 유지 반발
황주홍 강진군수, 민주당 탈당 선언…'정당공천제' 유지 반발
by 안현주 기자 2010.02.18
【강진=뉴시스】안현주 기자 =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전국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가 17일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황 군수는 이날 오후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차례 공언하고 약속했던 것처럼 정당공천제 폐지의 깃발을 '필마단기(匹馬單騎)'로 이어간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이라는 편안하고 무난한 길 대신 험난하고 외로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단 하나의 이유는 '옳지 못한 길을 갈 순 없다'는 평범한 생각과 고집 때문이다"며 "민선 3·4기에 이어 고향 발전의 기반을 반석 위에 올린다는 각오로 겸허히 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할 수 없이 민주당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소회도 밝혔다.
그는 "탈당원에 적은 것처럼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은혜와 기회를 주신 민주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안고 떠난다"며 "이번 결심은 개인의 손해와 불이익을 무릅쓰고 결정한 것으로 정치적·개인적 이해타산과 득실을 계산한 통상적인 탈당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탈당과 정당공천 폐지 운동은 민주당은 물론, 어떤 기성 정당을 반대하거나 겨냥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공천제에 집착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한 반대 운동이고, 그들에 대한 비판이자 준엄한 반성 촉구일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정당 공천제는 이 땅에 남아 있는 '최후의 반(反) 민주악법'으로 70% 안팎의 국민이 정당 공천제의 즉각적 폐지를 지지하고 촉구하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자치 민주주의의 희망을 짓누르고 있는 서슬 퍼런 족쇄로 군림하고 있지만, 정당 공천제는 머지않은 반드시 없어질 악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 생명을 걸고 탈당을 결심한 것은 무슨 대단한 일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여태껏 우리 정당 공천제 폐지를 지지해주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며 "고향 발전과 정치 발전이라는 길을 당당히 걸을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 군수는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민선 3기에 이어 4기 강진군수로 재임 중이다.
한편, 황 군수는 27일 오후 2시30분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인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의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ahj@newsis.com
이어 "민주당 공천이라는 편안하고 무난한 길 대신 험난하고 외로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단 하나의 이유는 '옳지 못한 길을 갈 순 없다'는 평범한 생각과 고집 때문이다"며 "민선 3·4기에 이어 고향 발전의 기반을 반석 위에 올린다는 각오로 겸허히 출마를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할 수 없이 민주당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소회도 밝혔다.
그는 "탈당원에 적은 것처럼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은혜와 기회를 주신 민주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안고 떠난다"며 "이번 결심은 개인의 손해와 불이익을 무릅쓰고 결정한 것으로 정치적·개인적 이해타산과 득실을 계산한 통상적인 탈당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탈당과 정당공천 폐지 운동은 민주당은 물론, 어떤 기성 정당을 반대하거나 겨냥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는 공천제에 집착하는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한 반대 운동이고, 그들에 대한 비판이자 준엄한 반성 촉구일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정당 공천제는 이 땅에 남아 있는 '최후의 반(反) 민주악법'으로 70% 안팎의 국민이 정당 공천제의 즉각적 폐지를 지지하고 촉구하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자치 민주주의의 희망을 짓누르고 있는 서슬 퍼런 족쇄로 군림하고 있지만, 정당 공천제는 머지않은 반드시 없어질 악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 생명을 걸고 탈당을 결심한 것은 무슨 대단한 일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여태껏 우리 정당 공천제 폐지를 지지해주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며 "고향 발전과 정치 발전이라는 길을 당당히 걸을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 군수는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민선 3기에 이어 4기 강진군수로 재임 중이다.
한편, 황 군수는 27일 오후 2시30분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인 '강진군에서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의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ahj@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