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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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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5·18 행적검증 논란 어디까지

[6·2지방선거]5·18 행적검증 논란 어디까지

by 구길용 구용희 기자 2010.02.19

【광주=뉴시스】구길용 구용희 기자 = 6월2일 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5·18 행적검증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5월단체와 입후보 예정자 사이의 공방 속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용이라는 적절성 논란도 만만치 않아 명쾌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18 구속부상자회 회원 200여 명은 18일 오후 2시께 민주당 강운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5·18 구속부상자회는 이 자리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정쟁과 정치인들의 이해에 따라 이용당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과거 행적에 '시대적 양심'을 덧칠하면서 모든 책임을 5·18단체에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속부상자회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함으로써 5·18단체와 유공자들은 항상 고립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명명백백히 밝혀서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운태 의원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답변서 등을 통해 이미 밝힌 바 있듯이 1980년 5월 내무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는 사무관으로 근무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논의를 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당시 내무부 차관의 권유에 따라 5월20일 광주지방법원에 재직중인 형(강길봉 판사)을 만나기 위해 송정리에 내려왔다가 2박3일 체류하고 광주에는 들어갈 수 없어 서울로 상경한 바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강 의원은 "공직생활 동안 국기기념일 지정과 5·18묘역 성역화사업 등 5월 광주의 아픔을 해결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화와 인권도시로서의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인만큼 5월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복지·평화의 도시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에 맞춰 광주의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묻는 절차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특정 후보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본질과는 상관없이 삭발 시위 등으로 확산되는데 대한 우려감도 크다.

또 해명서나 답변서를 통해 당사자들의 소명을 충분히 들은만큼 이에 대한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