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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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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주승용-이석형 전남지사 후보군 첫 유세 격돌…朴지사는 불참, `도정맹공'

[6·2지방선거]주승용-이석형 전남지사 후보군 첫 유세 격돌…朴지사는 불참, `도정맹공'

by 배상현 안현주 기자 2010.02.19

【화순=뉴시스】배상현 안현주 기자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만나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당초 계획과 달리 참석하지 않아 도지사 예비후보 3인간의 유세 격돌은 불발됐다.

주 의원과 이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자치 아카데미' 총동문회에 참석해 6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및 전현직 기초단체장,지방의원 등 민주당 핵심관계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도지사 출마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20여분간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은 총체적인 위기상황이다. 지금 전남처럼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해서는 안된다. 역동적인 리더십, 창조적인 역발상의 리더십, 전남의 자원을 보석을 만들 줄 아는 리더십이 요구된다"면서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 적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두 하려해서는 안 된다"며 박 지사를 겨냥했다.

그는 "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창조적인 리더십이다. 4계절 흐르는 계곡도 문화재도 없는 함평을 400만 관광객이 찾는 함평으로 만든 것이 이순신의 리더십이다"면서 "함평을 일으켜 세운 것처럼 전남을 일으키겠다. 돈은 수도권에서 벌지만 호주머니는 전남에서 열 수 있도록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 의원은 "(박지사 임기인) 지난 6년간 형평성 있는 도정보다는 한쪽에 치우친 것 같다. 성장쪽에 치우쳐서 분배에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전남에 기업이 안 들어와서 일자리가 감소된 것이 아니라 전남의 삶의 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성장보다는 복지쪽에, 분배쪽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J프로젝트 이장단 만나 1시간 대화해 보니 바로 답이 나왔다. 현장에 가면 모든 것이 풀린다. 여천군수를 무소속으로 당선돼 여수통합시장에 출마해 여천은 5만, 여수는 20만에 현직시장이 공천받아 나왔지만 1만7000표차로 이겼다"면서 "이런 이유는 현장행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 지사는 이날 `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듣는다'는 이번 행사에 당초 참석할 뜻을 밝혔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고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아 불참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해 민주당 전남도당이 6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및 전현직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4차례 실시한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수료한 예비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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